변호사 윤경/수필

[진정한 ‘아쉬움’과 ‘부족함’이 삶의 원동력이다.]【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14. 5. 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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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아쉬움’과 ‘부족함’이 삶의 원동력이다.]【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포도나무를 척박한 땅에 심는 이유>

 

어느 농부가 신에게 기도를 했다.

“농사 짓기에 적절한 태양과 비, 그리고 태풍이 피해가는 1년의 시간을 주십시오. 그러면 저와 가족들은 이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신은 농부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 주기로 했다. 그리고 1년의 시간이 흘렀다.

신의 약속대로 그 해에는 내내 좋은 햇빛이 있었다. 태풍도 벌레도 가뭄도 없었다.

 

농부는 행복한 마음으로 곡식을 수확했다. 그런데 곡식의 껍질 속에는 알맹이가 없었다. 화가 난 농부는 왜 알맹이가 없느냐고 신에게 따졌다.

 

그러자 신은 농부에게 말했다. “왜 그러냐고? 원래 고난과 인내를 거치지 않는 열매에서는 알맹이가 자라지 않는 법이다.”

 

세계에서 가장 품질이 좋은 포도주가 프랑스에서 생산된다.

프랑스에서는 포도나무를 심을 때 일부러 척박한 땅에 심는다.

 

<인생은 좋은 곳에 안주해서 녹슬어 버리는 것보다는 고통의 모서리에서 닳고 닳아 없어지는 것이 더 낫다.>

 

원예사들은 꽃나무를 꽃이를 할 때 모래 밭에 한다. 기름진 땅에 꽃이를 하면 뿌리가 나지 않고 죽어버리기 때문이다. 영양소의 공급이 풍부한 땅에서는 스스로 뿌리를 내려 살아남으려는 자생능력이 퇴화되어 품질이 떨어진다.

그러나 모래판에 심은 나무는 스스로 땅 속 깊게 뿌리를 내려 영양소를 찾아다니며 자생력을 키운다.

 

누구나 배가 부르면 현실에 안주한다.

메마른 땅에서 자란 나무가 뿌리를 깊이 박듯이,

사람도 ‘적절한 목마름’을 유지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 도태되고 만다.

 

남들보다 좋은 환경에서 태어나 항상 채워진 삶을 산다고 해서 행복한 것도 아니고, 기뻐할 일도 아니다.

어려움 없이 자란 사람들일수록 생활력과 삶에 대한 의지가 약하다.

그들은 어려운 일에 부딪혔을 때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쉬 주저앉아 버린다.

 

삶에도 진정한 의미에서 ‘아쉬움’과 ‘부족함’이 있어야 한다.

아쉬워야 영혼이 눈을 뜨고 숨을 쉰다.

부족해야 지혜가 눈을 뜨고 마음이 진실해진다.

진정한 결핍이 곧 삶의 원동력이다.

 

인생은 좋은 곳에 안주해서 녹슬어 버리는 것보다는 고통의 모서리에서 닳고 닳아 없어지는 것이 더 낫다.

 

당신이 지금 춥고 배고프다면,

당신의 인생에 비바람이 몰아친다면,

당신에게는 ‘간절함’이 있고 ‘희망’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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