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한 번 고난을 이겨낸 파리가 두 번째도 이겨 내라는 보장은 없다.](2)【윤경 변호사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18. 9. 2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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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고난을 이겨낸 파리가 두 번째도 이겨 내라는 보장은 없다.](2)윤경 변호사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6년 전 죽은 아들이 떠오르면 괴로운 우디필드 노인.

일하던 사무실에서 잉크병에 빠진 파리 한 마리를 본다.

펜으로 건져 압지에 올려놨지만 죽을 듯하던 파리가 다리와 날개에서 잉크를 털어내고 일어난다.

 

"이 파리는 참으로 용기 있는 놈이야.“

감탄한 노인이 장난삼아 다시 잉크 방울을 파리 위에 떨어뜨렸다.

, 또 털고 일어나봐, 용기를 내!

그는 응원하는 심정으로 파리를 들여다 보았다.

그러나 연이어 떨어진 잉크방울에 지친 파리는 죽어버린다.

 

의외에 상황에 머쓱해진 노인이 종이를 구겨 휴지통에 버린다.

 

운명이란 신의 장난인지 모른다.

한 번 고난을 이겨낸 파리가 두 번째도 이겨 내라는 보장은 없다.

 

고난과 위기가 항상 도움이 된다고 믿는 것은 환상이다.

역경과 시련은 극복해야 할 대상일 뿐이다.

 

물론 위기기회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위기에 빠진 사람들 가운데 대다수는 망할 것이고, 그 중 일부는 예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며, 그 전보다 상황이 나아진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극소수만이 위기 속에서 강해져서빠져 나온 사람들이다.

 

위기가 항상 사람들을 강하게만든다고 보는 것은 시각적인 착각이다.

위기를 넘기고 살아남은 사람은 운이 좋은 자들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위기는 위기일 뿐 강하게 만들어 주는 과정은 아니다.

사람들은 위기 속에서 몰락할 수 있다는 것을 쉽게 잊어버린다.

 

삶은 고생한다고 해서 대가를 지불해 주지 않는다.

고통은 사람을 단련시키지만, 강하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

몸은 질병에 걸리거나 다치기 전보다 더 건강해지지 않는다.

 

위기를 겪고 나면 더 약해진다.

전쟁터에서 강해져서귀환하는 병사가 얼마나 되겠는가?

물론 그들은 특별한 경험을 했다.

그 경험이 그들의 가치관과 인생관을 크게 변화시켰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경험을 했다고 해서 그들이 다시 전쟁터에 나가거나 위기를 다시 마주쳤을 때 안전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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