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를 보고] 【윤경 변호사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17. 7. 3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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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대한 캣츠비를 보고] 윤경 변호사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1년 만에 가보는 대학로 나들이다.

온통 공연장, 카페, 음식점들만 보인다.

 

그런데 이렇게 가성비 좋은 곳이 또 있을까?

리코타 치즈 샐러드,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로즈마리 삼겹살 리조또 등이 모두 각 1만 원을 넘지 않는다.

이런 착한 가격을 처음 본다.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는 강도하 작가의 국내 웹툰이 원작이란다.

노래도 너무 좋고, 젊은이들의 꿈과 지독한 사랑이야기도 마음에 든다.

 

그런데 결말은 다소 충격적이다.

주인공 페르수의 사랑 없는 섹스와 결혼도 거부감이 든다.

 

여자와 달리 남자는 사랑 없이 섹스를 할 수 있다는 편견이 있다.

그럴까?

 

사랑으로 두근거릴 때는 핑크빛이다.

사랑으로 아파올 때는 심장에서 흘러내리는 피로 붉은색이 된다.

꼭 칼날에만 베이는 건 아니다.

이별의 아픔을 겪은 후에는 보라색이 된다.

온 몸을 다해 사랑하고 마음을 바친 사람만이 상처로 멍든 보라색을 볼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마주 보고 그의 눈빛에서 사랑과 갈망의 빛을 읽으면, 점차 몸과 마음이 따스해짐을 느낀다.

사람들은 사랑을 순수하고 아름다운 것으로 찬양하면서도 섹스는 더럽고 추악한 것으로 인식하면서 서로를 분리시킨다.

더욱이 남자에게는 성과 사랑이 분리되어있다는 이상한 편견을 갖고 있다.

 

물론 사랑으로부터 고립되어 버린 섹스를 하는 남녀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깊은 사랑과 믿음 속에서 이루어지는 섹스가 황홀감과 나른한 행복감을 준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는 진실이다.

사랑의 감정이 있기에 묘한 흥분, 야릇한 쾌감과 함께 따뜻한 온기와 편안함을 느끼는 것이다.

 

오로지 쾌락만을 추구하는 섹스의 위험성을 막아 줄 수 있는 것은 사랑과 믿음 뿐이다.

섹스가 반드시 사랑과 함께 이루어져야 하는 이유다.

 

결혼 적령기가 점차 늦어지고 있다.

서른이 넘어 나이가 들어가는 젊은 미혼남녀들이 점점 사랑에 시큰둥해지는 것을 자주 보게 된다.

 

서른 살이 넘었다고 해서, 또는 일에 치여 바쁘다는 이유로 사랑의 비관자가 되지 마라.

사랑에는 결코 후회가 없다.

그 아픔 조차 아름답기 때문이다.

 

사랑은 반드시 누려야 할 인생 최고의 기쁨이다.

어떤 삶을 살든 사랑만큼은 미루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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