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고문변호사로 있는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2017 대상 시상식에 참석하다.] 【윤경 변호사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17. 11. 2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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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변호사로 있는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2017 대상 시상식에 참석하다.] 윤경 변호사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의 고문변호사인 관계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고문변호사로 있으면서 수년째 대상 시상식을 보아왔는데, 대상 수상자들을 지켜보면서 아주 특이한 점을 발견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 '영원한 승리', '영속적인 권력'은 없다는 것이다.

금년에는 신예 이정은 프로가 대상을 비롯해 6관왕을 차지했다.
프로로 입문한 지 얼마 안 되는데, 바로 정상에 올랐다.
나이도 21세에 불과하다.

정상에 오른 여자프로골퍼들의 평균 나이가 20대 초반이라는 점은 매우 놀랍다.
박세리 등 다른 유명 프로골퍼들도 20대 초반에 전성기를 맞이 했다.
여자골퍼들은 20대 후반이 되면 슬슬 은퇴 준비를 한다고 한다.

연구논문에 의하면, 인간의 신체 능력은 10대 후반이 정점이라고 한다.
그 이후부터는 죽음을 향해 노화가 진행되는 것이다.

사회가 급변하면서 세대교체도 아주 빠르게 일어난다.

과거 전년의 대상 수상자들인 유명 여자프로골퍼 전인지, 장하나, 김효주 등은 더 이상 잘 보이지 않는다.
작년, 재작년까지 대상을 비롯해 각종 상을 휩쓸었는데 말이다.

오랫동안 성공을 지속하는 사람들을 보라.
그들이 언제나 꼭대기에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들은 오르는 데도 익숙했지만, 내려가는 데도 탁월했다.
내려가야 할 시기가 오면 두말 없이 받아들이고 성큼성큼 걸어내려 갔다.

화려한 과거를 버려야 한다.
어제를 버려야 오늘을 맞이할 수 있고, 오늘을 버려야 내일로 나아갈 수 있다.

현명한 자는 인생이 산을 타는 것처럼 계속 오를 수만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래서 미리미리 내려가는 길에 대한 준비를 해 놓는다.
오르면서 내려갈 때를 미리 생각하고, 정상에서도 겸손을 잃지 않는다.

죽음은 밤이 오고 겨울이 오는 것 이상으로 피할 수 없는 철칙이다.
죽음에 대한 대비는 하나밖에 없다.
‘선하고 겸손한 인생’을 사는 것이다.

한평생을 살다보면 고난과 시련을 겪을 때도 있지만, 모든 것이 승승장구 순조롭고 잘 나갈 때도 있다.
그러나 그 성공이나 승리에 도취되어서는 안되고, 피할 수 없는 죽음처럼 그 것 역시 끝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겸손한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앞에 가던 사람이나 뒤에 가던 사람이나 모두 종점에서 만나게 되어 있다.
그때를 생각하면 앞에 간다고 우쭐대고 뒤를 무시해서는 안되고, 뒤에 간다고 앞을 시기하거나 기죽을 것 없다.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누구나 죽는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라!

'영원한 승리', '영속적인 권력'은 없다.
사람은 항상 "죽음과 같은 마지막"을 염두에 두면서 미리 준비하며 겸손하게 살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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