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할 수 없는 재앙은 없다. 더 최악인 것은 실수를 알고도 즉시 수정하지 않는 것이다.]【윤경 변호사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성공한 기업의 특징은 잘못을 수용하고, 즉시 시정한다는 것이다.>
1960년대 초 미국 100대 기업 중 현재 살아남은 기업은 ‘18개’ 뿐이다.
예전에는 부자가 망하는데 3대가 걸렸는데, 지금은 순식간에 부자가 되고 순식간에 망할 정도로 변화의 속도가 빠르다.
개인이나 기업이나 마찬가지다.
‘로펌(Law Firm)’들도 예외는 아니다.
이미 포화가 된 “Red Ocean”에 집착하는 실수를 수년째 반복하고 있다.
선제적 대응을 잘 하지 못한 경영상 판단실수는 ‘재앙’으로 나타난다.
예측할 수 없는 재앙은 없다.
바로 하인리히 법칙(Heinrich’s Law)이다.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그와 관련된 수많은 경미한 사고와 징후들이 반드시 존재한다.
1931년 허버트 윌리엄 하인리히(Herbert William Heinrich)가 펴낸 “산업재해 예방 : 과학적 접근 Industrial Accident Prevention : A Scientific Approach”이라는 책에서 소개된 법칙이다.
이 책이 출간되었을 당시 하인리히는 미국의 트래블러스 보험사(Travelers Insurance Company)라는 회사의 엔지니어링 및 손실통제 부서에 근무하고 있었다.
업무 성격상 수많은 사고 통계를 접했던 하인리히는 산업재해 사례 분석을 통해 하나의 통계적 법칙을 발견하였다.
그것은 바로 산업재해가 발생하여 중상자가 1명 나오면 그 전에 같은 원인으로 발생한 경상자가 29명, 같은 원인으로 부상을 당할 뻔한 잠재적 부상자가 300명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하인리히 법칙은 ‘1:29:300법칙’이라고도 부른다.
큰 재해와 작은 재해 그리고 사소한 사고의 발생 비율이 1:29:300이다.
큰 사고는 우연히 또는 어느 순간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전에 반드시 경미한 사고들이 반복되는 과정 속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밝힌 것으로, 큰 사고가 일어나기 전 일정 기간 동안 여러 번의 경고성 징후와 전조들이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였다.
사소한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이를 면밀히 살펴 그 원인을 파악하고 잘못된 점을 시정하면 대형사고나 실패를 방지할 수 있지만, 징후가 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방치하면 돌이킬 수 없는 대형사고로 번질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선제적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경영상 실수를 즉시 시정하지 않고 그냥 덮으려는데 있다.
비효율적인 고비용구조를 감당할 수 있는 조직은 역사적으로 찾아 볼 수 없다.
성공한 기업은 실수나 실패에서 교훈을 배우고, 재빨리 시정해 나간다.
실패에 집착하거나 잘못된 생각을 고수하지 않는다.
잘못을 수용하고, 즉시 시정하는 것이 위대한 기업들의 특징이다.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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