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비명을 지르며 죽어가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너무 행복하다.]【윤경 변호사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18. 8. 16. 00:19
728x90

[비명을 지르며 죽어가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너무 행복하다.]윤경 변호사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오랫 동안 나를 괴롭힌 고질병이 있었다.

왼쪽 엄지발가락과 새끼발가락의 발톱무좀이다.

과거 치료 받던 당시의 혐오스런 무좀균 사진이다.

 

오늘 완치 판정을 받았다.

발톱무좀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한다.

 

발톱무좀은 전혀 통증은 없다.

하지만 발톱 색깔이 하얗게 변하고 그 부분이 두꺼워진다.

부스러져 나가고, 보기에 흉하다.

 

가끔 발이 피로할 때 발마사지를 받는데, 발톱무좀 걸린 발을 마사지사에게 내미는 것이 미안하기도 하고 창피했다.

3년 간 발톱무좀에 매니큐어처럼 바르는 무좀약(트록시네일라카, 풀케어 등)을 오랫동안 써왔지만, 전혀 낫지 않았다.

 

극약처방을 통해서라도 치료할 때가 된 것 같아 피부과병원을 찾아가 재작년에 1년간 핀포인트 레이저 치료를 받았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

 

포기하고 있다가 작년 말 다시 집 근처 피부과를 찾았다.

핀포인트 레이저와 동시에 주블리아라는 외용액을 발랐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번에는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지긋지긋한 무좀균을 뿌리 뽑아 완전 박멸하고 싶었다.

 

전에는 1달 간격으로 레이저 치료를 받았으나, 이번에는 1-2주 간격으로 받았다.

핀포인트 레이저를 피부 깊숙이 쏘아 그 열기로 무좀균을 죽이는 것이란다.

그리고 매일 아침저녁으로 주블리아외용액을 바르면 된다(이 외용액이 상당히 효과가 좋다는 것을 확인했다).

 

레이저 쏘자 뜨거운 열기가 전해 진다.

따갑고 뜨거운 데도 참는다.

뜨거워도 행복하다.

무좀균들이 비명을 지르며 죽어가는 모습을 상상하니 말이다.

거기에 외용액을 발라 확인사살을 한다.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대표변호사 윤경 (yk@theleadlaw.com)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439, 7(삼성동, 연당빌딩)

직통전화 : 02-2135-1662, 팩스 : 070-4324-4340

공식사이트 : http://yklawyer.tistory.com/

홈페이지 : http://www.theleadlaw.com/

민사집행법전문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제2015-82)

지식재산권법 전문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제2015-83)

http://yklawyer.tistory.com/category/%EB%B3%80%ED%98%B8%EC%82%AC%20%EC%9C%A4%EA%B2%BD/%EC%88%98%ED%9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