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사람을 믿고, 세상을 믿으면 마음이 편하다.]【윤경 변호사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18. 7. 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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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믿고, 세상을 믿으면 마음이 편하다.]윤경 변호사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우리 변호사들은 모두 나와 같은 믿음과 소신을 가지고 있다.>

 

식사를 하던 중 우리 변호사들로부터 다소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종전 직장에서 함께 근무했던 변호사들 중 일부가 우리에 대해 허위의 사실을 만들어 모함과 험담을 늘어놓고 있다는 것이다.

 

어이 없는 풍문에 다들 다소 흥분섞인 어조로 말을 한다.

정말 우스운 것은 그들이 우리와 정말 가까웠거나 함께 일했던 사람들이란 점이다.

 

하지만 예수님에게조차 유다라는 배반자가 있었다는 사실에 큰 위안을 얻을 필요가 있다.

어디 유다뿐이랴. ‘베드로도 있다.

첫닭이 울기 전에 베드로는 세 번이나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했다.

예수님도 믿었던 제자에게 철저히 배반당했던 것이다.

 

이 세상 모든 사람에게서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우리는 모두에게서 사랑받지 않을 자유가 있다.

모든 사람을 다 만족시키고 모두 기쁘게 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다.

 

그래서 난, 나를 좋아하고 사랑해주는 소중한 사람들과의 관계에 최대한의 시간과 비용을 들여 집중하고, 그들과 믿음과 사랑에 기반을 둔 굳건한 관계를 구축하는데 최우선순위를 둔다.

 

내가 추구하는 유일한 가치가 있다.

그 모든 성향과 세월을 초월해서 변함 없이 가치 있는 인간관계의 핵심이 있는데, 그건 바로 내 가까이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은 대하는 태도.

 

난 내가 잘 모르는 모든 사람들에게 호감을 보이려 노력하지 않는다.

하지만 가까이에 있는 친구, 가족 등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만은 인기 많은 사람이 되고 싶다.

그들에게는 진심을 표현하고 최선을 다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

 

사실 난 지금껏 살아오면서 믿었던 사람에게서 배반당해 본 일이 없다.

나도 지금껏 신의를 저버리거나 배반해 본 일이 없다.

아마 언젠가는 나 역시 배반당하는 불행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세상과 사람들에 대한 기본적인 믿음을 버리고 싶지 않다.

그런 믿음이 있어야 낯선 사람을 만나 관계를 맺고, 미지의 세계로 떠날 수 있으며,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같은 배에 승선한 우리 변호사들도 나와 같은 믿음을 갖고 있다.

 

다행히 세상에는 나쁜 사람보다는 좋은 사람이 훨씬 많다.

불쌍한 사람을 보면 눈물 흘리고 도움을 주고 싶어 하는 것이 사람들의 마음이다.

세상에는 규칙을 지키고 서로를 존중하는 사람이 규칙을 깨트리고 제멋대로 사는 사람보다 많다.

한쪽에서는 파괴가 일어나고 있어도 다른 한쪽에서 이를 재건하고 상처 입은 사람들을 도우려는 이들이 있는 곳이 바로 이 세상이다.

 

사람을 믿고, 세상을 믿으면 마음이 편하다.

내가 믿었던 사람에게 배반을 당한다면, 난 기꺼이 감수할 것이다.

 

불신이 가득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사람을 믿지 않으면, 행복도 없어져 버린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 때문에 오늘의 행복을 놓치고 싶지 않다.

 

느낌이 오는 사람’,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믿음을 버리고 싶지 않다.

그런 믿음이 내 행복의 원천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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