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마침표와 쉼표】《쉼표에 인색하지 마라. 쉼표를 찍을 줄 아는 사람만이 마침표까지 찍을 수 있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23. 1. 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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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표와 쉼표】《쉼표에 인색하지 마라. 쉼표를 찍을 줄 아는 사람만이 마침표까지 찍을 수 있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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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와 마침표를 제대로 찍어라.>

 

마침표를 찍어야 할 때가 있고,

쉼표를 찍어야 할 때가 있다.

 

소용돌이 치는 쉼표의 꼬리에 휘말려

차마 마침표를 찍지 못해 쉼표를 찍을 때가 있다.

빈틈 없이 뭉쳐 있는 마침표의 단단함에 이끌려

쉼표를 찍어야 할 때 마침표를 찍어 후회할 때도 있다.

 

쉼표와 마침표를 제대로 찍을 줄 아는 사람은

인생에 있어 이미 절반은 성공한 사람이다.

 

<그래도 쉼표다. 쉼표에 인색하지 마라.>

 

이라고 쓰고 마침표를 찍는 것이 사실은 제일 무섭다.

마침표는 문장에서만 사용할 것이지,

삶이나 사랑에서 사용할 것은 아니다.

 

쉼표는 숫자 9를 닮았다.

1에서 9까지 열심히 달려 왔다면

10으로 넘어가기 전에 잠시 쉬어야 한다.

9에서 쉬지 않고 10, 11로 허겁지겁 달려가는 사람은

12도 구경하지 못하고 주저앉고 만다.

쉼표에 인색하지 마라.

쉼표를 찍을 줄 아는 사람만이 마침표까지 찍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