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움이 가득한 미지의 세계 중남미여행(43)】《볼리비아 라파즈(La Paz)의 "마녀시장"을 구석구석 걸어 다니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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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즈 시내의 마녀시장으로 갔다.
마녀시장은 대지의 여신 파차마마에게 제사를 지낼 때 사용하는 주술용품을 파는 거리라서 그렇게 불린다.
새끼 라마와 새끼 돼지의 미이라 같은 해괴한 물건이 점포에 걸려 있다.
굉장히 밝고 화려하고 아기자기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흐리고 비가 와서인지 해리포터에 나오는 ‘다이에건 앨리(Diagon Alley)’ 같은 섬뜩하고 음울한 분위기도 느껴진다.
마약 코카인의 원료가 되는 코카 잎, 코카 캔디, 코카 맥주 등을 판다.
먀약성분이 들어있음에도 여기서는 이를 씹고 마시거나 먹는 것이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한다.
근처 호텔에서 커피 한 잔 하고 있는데, 전통 복장을 입은 여성들이 다가와 함께 사진을 찍자고 한다.
호텔에서 서비스 차원에서 관광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한다.
볼리비아의 전통 의상이 매우 화려하고 예쁘다.
해발고도가 높은 라파즈는 하늘의 별과 가장 가까이 있는 도시다.
낡고 투박하고 거친 모습 속에 부드럽고 따듯한 온기를 가진 곳, 그게 바로 중남미다.
이 공기, 이 냄새, 이 정취를 품고 있는 이 순간을 붙잡고 싶다.
그러고는 묻고 싶다.
넌 도대체 무엇이기에 이리 감미롭고 아름답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