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빨리 가는 것보다 ‘올바른 인생의 목적과 방향’이 중요하다.](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13. 11. 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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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가는 것보다 ‘올바른 인생의 목적과 방향’이 중요하다.](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무기력하고 병적인 역할’을 자신의 모델(model)로 삼지 마라.>

 

한 사냥꾼이 하루 종일 허탕만 치면서 숲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아무 것도 못 잡고 풀이 죽은 채 집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니 마음이 착잡했다.

숲을 다 벗어날 즈음에 다리를 다친 멧돼지 한 마리가 보였다.

사냥꾼은 생각했다.

“저건 누워서 떡 먹기야.”

 

그런데 갑자기 사자가 나타났다.

사자는 입에 다른 먹이를 물고 있었다.

그 다음에 일어난 일은 사냥꾼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사자가 먼저 자기 배를 채우더니 남은 먹이를 멧돼지 앞에 밀어주고 가는 것이 아닌가.

 

이 광경을 보고 넋이 빠진 사냥꾼은 멧돼지를 죽이지 못하고 빈손으로 돌아왔다.

다음 날 궁금해서 다시 그 자리에 가보았다.

사냥꾼은 사자가 먹이를 가져다주며 멧돼지를 돌보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다시 목격했다.

 

자연은 스스로 보호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은 왜 그렇게 죽어라고 사냥을 하면서 아등바등 애를 쓰는가?

우주의 섭리는 늘 필요하면 다 주는데.

그는 자기 사냥감이 될 뻔했던 멧돼지를 본보기로 삼았다.

 

그날부터 사냥꾼은 숲 어귀에 혼자 앉아 있었다.

여러 날이 그냥 지나갔다.

식량이 될 만한 것 아무 것도 나타나지 않았다.

점점 배가 고파졌지만, 그냥 기다렸다.

우주의 섭리가 멧돼지에게 그랬던 것처럼 자기에게도 먹을 것을 줄 거라고 굳게 믿었다.

 

기다리면 기다릴수록 점점 더 야위어 갔고, 거의 굶어죽을 지경까지 이르렀다.

어디선가 무슨 소리가 들려왔고, 드디어 구세주가 나타난 것이라 생각했다.

숲속에서 멧돼지 한 마리가 다가왔다.

사자가 먹이를 주던 그 멧돼지였다.

 

“여기 앉아서 도대체 뭘 하는 거요?”

멧돼지가 물었다.

 

사냥꾼이 대답했다.

“네가 상처를 입고 굶고 있을 때 사자가 너에게 먹이를 갖다 주는 걸 봤어. 너처럼 우주의 섭리가 나에게도 그냥 먹을 걸 주기를 기다리는 거야.”

 

“이런 바보 같은 놈을 봤나.”

멧돼지는 웃음을 터뜨렸다.

“왜 하필 앓고 있는 것을 따라하는 거요? 세상이 당신에게 오기를 기다리지 마시오. 하려면 사자가 했던 것처럼 따라 해야지.”

 

<올바른 롤 모델(role model)과 목표가 중요하다.>

 

사람은 2가지 방법으로 배운다.

하나는 '다른 사람'을 통해서이고, 다른 하나는 '책'을 통해서이다. 책 속에는 열정과 지혜가 담겨 있다.

 

사람은 누구에게서나 배운다.

부족한 사람에게는 부족함을

넘치는 사람에게는 넘침을 배운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인품과 덕망을 갖춘 훌륭한 사람을 자신의 멘토(mentor)로 삼아 배우면, 빠르고 급격하게 성장한다.

훌륭한 멘토를 통하여 오랜 기간 배워야 하는 귀중한 지혜를 단기간 내에 습득할 수 있다.

 

멘토(mentor)라는 말의 기원은 그리스 신화에서 비롯한다.

고대 그리스의 이타이카 왕국의 왕인 오디세우스가 트로이 전쟁에 참가하러 떠나며, 자신의 아들인 텔레마코스를 한 친구에게 보살펴 달라고 말했는데, 그 친구의 이름이 멘토였다.

멘토는 오디세우스가 전쟁을 마치고 돌아 올 때까지 텔레마코스의 친구, 선생님, 상담자 때로는 아버지가 되어 그를 잘 돌보아 주었다.

그 후 멘토라는 그의 이름은 지혜와 신뢰로 한 사람의 인생을 이끌어주는 지도자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자신이 바라는 역할 모델을 고르는 능력은 매우 중요하다.

‘나약하고 병적이며 쓸데없는 것에 기대하는 사람’을 모델로 삼는 실수를 해서는 안된다.

‘남에게 베풀고, 도전하고, 적극적이며, 사회에 도움을 주는 사람’을 자신의 롤 모델(role model)로 삼아야 한다.

 

탈무드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어떤 나그네가 길을 가다가 너무 지쳐서 지나가는 달구지를 얻어 타고 물었다.

"예루살렘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지금 이런 속도라면 30분 정도 걸립니다."

 

나그네는 30분쯤 지나 다시 물었다.

"예루살렘이 다 왔나요"

 

"이 속도라면 한 시간 걸립니다."

 

"아까는 30분이라고 했잖습니까. 30분을 왔는데 왜 다시 한 시간 걸린다고 합니까?"

 

그러자 달구지 주인이 말했다.

"이 달구지는 예루살렘 반대 방향으로 가는 중입니다"

 

그렇다.

빨리 가는 것보다 ‘올바른 인생의 목적과 방향’이 중요하다.

 

꿈이란 자기 인생의 방향이고 가야할 목표다

자기가 가야할 방향이 있다.

자신만의 고유한 삶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가고자 하는 ‘올바른 방향과 목표’부터 먼저 확실하게 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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