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인도로 가는 길(A Passage To India)] 【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18. 10. 3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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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로 가는 길(A Passage To India)] 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뉴질랜드 남 섬에 가서 트랙킹을 하고 싶었다.

그런데 우연히 본 사진 한 장이 목적지를 바꾸게 만들었다.

 

신비의 나라, 인도(India)!

면적은 한반도의 약 15배 정도이고, 인구는 중국에 이어 세계 2위다.

 

호불호가 완전 갈리는 곳이다.

거리에서는 쓰레기 썩는 악취가 나고, 음식은 너무 향신료가 강해 입맛에 맞지 않거나 설사를 일으키기 쉽단다.

도로망도 안 좋고, 중앙선 침범이 다반사란다.

 

그럼에도 멋진 문화유산과 유구한 전통이 있는 나라다.

4대 문명의 발상지 아니던가.

언젠가 한 번은 가봐야 할 곳이라서 결정했다.

 

흥분된다.

요가 체험도 하고, 헤나 문신도 그릴 것이다.

대한항공 인도 광고 시리즈 편에 나온 장소들도 방문하고 싶다.

 

마음에 휴식을 허락할 때 마음은 더욱 강하고, 더욱 예리하고, 더욱 집중하고, 더욱 창의적인 모습으로 돌아온다.

의지력이 강하게 충전되는 것이다.

 

인도를 구석구석 걸을 것이다,

걸으면서 쫒아버릴 수 없는 무거운 생각이란 하나도 없다.

풍요로운 생각을 얻는다.

 

발바닥의 감촉을 느끼며 걸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걷고 또 걷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