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Mrs. Doubtfire)'.】《가족은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25. 11. 9. 01:06
728x90

https://youtu.be/nQFvk25WVa4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Mrs. Doubtfire)'.】《가족은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1994년에 방영되었던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영화를 뮤지컬로 다시 보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샤롯데씨어터의 조명이 서서히 꺼지고, 무대 위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유쾌함에 정신없이 웃다 보면, 잠시 잊게 된다.

이 모든 소동이 '가족의 해체'라는 지독히도 현실적이고 가슴 아픈 사건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말이다.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한바탕 즐거운 쇼 코미디의 외피를 두르고 있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한 남자의 절박하고도 눈물겨운 사랑이 묵직하게 자리하고 있다.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노래와 춤도 매우 흥겹고, 주연배우 정상훈의 연기도 인상적이다.

 

공연의 백미로 꼽히는 것은 단연 '다니엘''미세스 다웃파이어'로 순식간에 변신하는 '퀵 체인지' 장면이다.

관객들은 그 아슬아슬한 변신에 탄성을 지르고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나는 그 숨 가쁜 무대 뒤편의 분주함에서,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기꺼이 자신을 지우는 한 아버지의 절박함을 보았다.

 

가족이 지니는 의미는 그냥 단순한 사랑이 아니라, 든든하게 지켜봐 주는 누군가가 당신 곁에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일깨워 주는데 있다.

바로 정신적인 안정감말이다.

가족 말고는 그 무엇도 그걸 줄 수는 없다.

돈도, 명예도.

 

누구나 해가 갈수록 철이 들어 가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면서 점점 어른스러워진다.

 

몸이 아플 때나, 남으로부터 상처를 받았을 때나, 힘든 시기를 겪을 때 가족이 있음으로 해서 우리는 다시 한 번 험한 세상을 헤쳐 나갈 힘을 얻는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와 희망이 된다.

 

자신보다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희생과 인내를 감내하게 만든다.

가족을 책임진다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과 세상, 그리고 모든 것을 책임지는 것과 같다.

 

부모의 인정을 받고 자란 아들, 부모의 극진한 사랑을 받고 자란 딸은 결코 잘못되는 일이 없다.

가족 간의 사랑은 차고 넘칠수록 좋다.

힘들고 어려운 난관을 헤쳐 나갈 희망과 용기를 주기 때문이다.

 

인생길은 사실 고통길이고 눈물길이다.

그 눈물길 속에서 가족을 잃는 것은 가장 오래 가장 멀리 배웅해 줄 사람을 잃는 것이다.

 

가장 소중한 존재는 가족이다.

멀리 떠나기 전에 지금 사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