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스톡데일 패러독스(Stockdale Paradox)】《현실을 직시하고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는 사람만이 살아 남는다.》〔윤경 변호사〕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19. 9. 1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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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데일 패러독스(Stockdale Paradox)】《현실을 직시하고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는 사람만이 살아 남는다.》〔윤경 변호사

 

<경제적 문제에 처해 있을 때 낙관주의는 매우 위험하다.>

 

사우디 원유시설 드론 공격, 한일 상호경제보복, 북한의 도발 등 악재가 속출한다.

기업의 수익이 감소하고, 빈부격차가 심화되며, 수출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경제성장률은 역대 최저로 추락 중이다.

KOSPI의 중장기 이동평균선은 계속 하락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미 악재는 모두 나왔으므로 우리 경제가 더 이상 나빠질 것이 없다고 한다.

정부 역시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은 튼튼하다고 장담하고 있다.

 

이런 낙관주의는 언제나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

그들은 인생을 즐기며 재미있게 산다.

낙관적인 사람들은 밝은 성격의 소유자들로서 우울할 때 같이 있으면 즐거운 친구가 된다.

 

그러나 세상이 아무리 낙관주의를 옹호한다고 해도, 사업거래를 하거나 투자를 하는 등 ‘Business의 세계에서 낙관주의는 매우 위험하다.

 

희망과 기대라는 낙관적인 감정자체는 당신에게 아무런 피해를 가져다 주지 않는다.

실제로 이런 긍정적인 자세가 없으면, 위험을 무릅쓰며 모험을 감행하는 경제활동을 하기도 어려운 게 사실이다.

 

하지만 낙관주의는 치명적인 위험을 불러 올 수도 있다.

아마추어(amateur)들은 돈을 베팅하지 말아야 할 상황에서도 낙관적인 생각으로 불나방처럼 달려든다.

낙관주의자들은 어두운 계곡을 내려갈 때 조차도 용감하게 웃음을 머금으며 사태가 눈에 보이는 것만큼 심각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콧노래를 부른다.

 

세상에는 이처럼 보상받지 못할 사랑을 테마로 수많은 곡들이 만들어졌다.

그 것은 분명 멋지고 감상적인 주제임에 틀림 없다.

 

그러나 이런 사고방식을 사업이나 투자의 영역에 그대로 사용해서는 곤란하다.

국가를 운영함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최악의 상황을 직시하는 긍정적 현실주의자가 되라.>

 

사람들이 잘못된 결정을 한 경우 또는 힘든 처지에 빠진 경우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생각은 두뇌의 고통을 완화해 준다.

희망을 갖게 하고 다시 결의를 불태우도록 도와준다.

그래서 인생을 살면서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생각을 갖는 것은 문제를 극복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인생은 낙관 없이 살 수 없다.

 

하지만 현실을 직시하지 않는낙관적 생각은 오히려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방해가 되기도 한다.

이를 스톡데일 패러독스(Stockdale Paradox)”라 한다.

베트남전 때 하노이 포로수용소에서 10년 가까이 세월을 보내고도 살아남은 스톡데일 장군의 이야기에서 비롯된 말이다.

 

이번 부활절에는 풀려날 거야, 추수감사절에는 풀려날 거야, 크리스마스 때는 풀려날 거야라며 근거 없는 희망에 기댔던 낙관론자들과, ‘풀려나긴 글렀어. 여기서 죽을 거야라고 아예 포기한 비관론자들은 견디지 못했다.

반면 쉽게 나갈 수 없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현실에 대처하면서 반드시 살아서 돌아가겠다며 의지를 다진 현실주의자들이 기나긴 포로수용소 생활을 이겨냈다.

낙관은 기대만을 키우지만, 비관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는 테크닉을 키운다.

 

낙관주의자보다 긍정적 현실주의자 또는 건강한 비관주의자가 될 필요가 있다.

현실을 직시하고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는 사람만이 살아 남는다.

 

하루살이는 하루만 살 수 있는데, 불행히도 하루 종일 비가 올 때가 있다.

갑자기 시련과 역경이 들이닥칠 때는 한 번에 오지 않는다.

여러 번에 걸쳐 온다.

바닥이 전부가 아니다.

그 밑에는 지하실이 있고, 그 아래는 구렁텅이가 있다.

 

낙관 대신 자신감을 길러야 한다.

자신감이란 좋은 결과를 기대하는 데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최악에 대처하는 기술을 터득하는데서 생겨난다.

학력

1997 미국 Duke 대학교 Law School 졸업

1985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졸업

1983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졸업(우등)

 

저서

민사집행총서 부동산경매 I, II (2017), 사법행정학회

민사집행(부동산경매)의 실무 개정증보판 (2013), 육법사

민사집행(부동산경매)의 실무 2008, 육법사

저작권법 2005, 육법사

보전처분(가압류, 가처분)의 실무() 1999, 법률정보센터

부동산경매(입찰)의 실무() 1999, 법률정보센터

 

경력사항

2019. 8. 현재 아하에셋자산운용(AHHA Asset Management) 대표이사

2019. 5. 현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2019. 4. 2019. 7. 아하파트너스(AHHA Partners) 대표이사

2018. 6.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대표변호사

2019. 3. 서울지방변호사회 회보편집위원장 및 공보위원장

2018. 12. 17. 대한변호사협회에서 우수변호사로 선정(수상)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고문변호사

2018. 1. 서울지방국세청 조세법률고문

2017. 12. 서울고등검찰청 국가송무상소심의위원회 위원

2017. 11. 대한변호사협회 지식재산연수원 운영위원회 위원

2017. 6. 사법시험 제2차 시험위원

2017. 5. 법제처 법령해석위원회 위원

2016. 8.서울지방변호사회 편집위원회 위원장

2015. 3. 서울지방변호사회 공보위원회 위원장

2015. 2. 민사집행법전문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제2015-82)

2015. 2. 지식재산권법 전문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제2015-83)

2010. 2. 2018. 5. 법무법인 바른의 파트너변호사

2008 2010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 부장판사 (2)

2004 2007 사법연수원 교수 부장판사

2001 2003 대법원 재판연구관

2000. 2. 2003. 7. 사법연수원 제1호 연구법관

 

기타 경력

사법시험 1, 2, 3차 출제 위원(민법, 민사소송법, 저작권법)

법무사시험 및 법원공무원시험 출제위원(민법, 민사소송법)

사법보좌관 교육 담당(민사보전실무 강의 등)

민사집행 담당 법관 등을 상대로 한 교육 및 특강

대한변호사협회 및 서울지방변호사회 초빙 변호사특별연수 강사(민사집행법 등 강의)

민사법, 강제집행, 언론소송, 저작권법 등에 관한 수많은 논문 발표

로앤비(LawnB)dp 수백편의 민사판례 천자평석 게재

민사집행법 및 저작권법에 관한 단행본 출간

법원실무제요(강제집행) 및 주석서(민사소송법 및 민사집행법)의 집필위원

 

주요 업무분야

민사집행, 민사소송(부동산, 펀드, 건설 등), 형사소송, 기업법률자문 및 각종 M&A, 저작권법, 상표법·부정경쟁방지법, 행정사건, 회사정리·파산

 

법률 논문

사해행위취소와 가액배상, 캐릭터의 저작물성, 상가의 업종제한 규정의 효력 및 그 변경절차 등을 비롯하여 법조, 인권과 정의, 저스티스 등에 약 80여 편의 논문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