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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장모님】《자식이 병에 걸리는 것은 부모에게 큰 걱정이고 근심이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지금은 체온도 정상이고, 오한도 사라졌다.
격리생활을 해보니, 모르고 있던 내 자신의 문제점도 몇개 발견했다.
저녁 배식 때 야채쥬스 등 간식거리가 함께 들어왔다.
확인해 보았더니 장모님께서 여기까지 직접 들고 오신 것이다.
내가 입맛이 없다는 말을 들으시고 은평뉴타운에서 이곳 분당까지 오셨다.
거리가 멀어 너무 힘들고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험성도 있으니 그렇게 하지 마시라고 해도 막무가내시다.
평생을 자식들만을 위해서 헌신해 오신 분이다.
어머니께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자식이 병에 걸리는 것도 부모에게는 큰 불효라는 것을 깨달았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