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누군가 공을 던진다고 해서 그 것을 꼭 받아야 할 필요가 없다.]【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14. 1. 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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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공을 던진다고 해서 그 것을 꼭 받아야 할 필요가 없다.]【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화가 난 금발미녀 - 분노와 흥분 속에서 한 말과 행동은 항상 실수와 후회를 남긴다.>

 

라스베가스의 한 클럽에서 복화술을 하는 남자가 손에 인형을 들고 관객들에게 복화술을 연기하고 있었다.

남자의 손에 끼워진 인형은 남자가 손을 움직일 때마다 입을 뻥긋거리는 시늉을 하며 금발미녀를 비웃는 농담을 늘어놓고 있었다.

관객들은 모두 너무너무 웃겨서 배꼽을 부여잡고 박장대소하며 떠들어댔다.

 

그때 앞줄에 앉아서 복화술 공연을 관람하고 잇던 한 금발미녀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이렇게 소리쳤다.

“정말 지긋지긋해. 더 이상은 못 참겠어! 머리 색깔만 가지고서 어떻게 그렇게 사람을 놀릴 수 있는 거죠? 왜 아직도 이런 차별과 편견이 존재하는 건가요? 당신 정말 해도 너무 하는 거 아니예요?”

 

그러자 복화술을 하는 남자가 그래도 관객들은 즐거워하고 있지 않느냐고 변명을 했다.

 

이에 화가 머리 끝까지 난 금발미녀가 남자를 가리키며 소리쳤다.

“이건 당신과는 상관 없는 얘기니까 좀 빠져요. 난 지금 저 인형과 얘기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요!”

 

<다른 사람이 던진 공을 반드시 잡을 필요는 없다.>

 

누군가 공을 던진다고 해서 그 것을 꼭 받아야 할 필요는 없다.

(If Someone Throws You the Ball, You Don't Have to Catch It.)

 

사람들이 겪는 마음의 갈등은 다른 사람의 문제에 간섭하려는 성향에서 비롯된다.

누군가가 당신에게 하나의 질문을 던지면, 당신은 그것을 받아 반응해야 한다고 가정한다.

 

예를 들어 바쁜 와중에 누군가 도움을 청하거나, 모임에 참석할 것을 요구한다. 또는 내가 낸 의견이나 아이디어에 누군가 비판을 하거나 나에게 모욕을 가한다.

이때 당신은 거의 자동적으로 상대방이 던진 공을 덥석 잡고서는 그 문제를 해결하느라 끙끙거린다.

도움을 줄 것인지, 참석을 할 것인지, 상대방을 어떻게 공격할 것인지 말이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정작 자신의 시간 계획은 흐트러지고, 뭔가에 스트레스를 받고 화를 내게 된다.

자신의 삶에 누군가가 적극적으로 끼어들고 있어 ‘방해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 던진 공을 반드시 잡을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은 삶의 긴장을 덜어주는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공을 잡으려다 놓칠 수도 있다는 부담감에서도 해방될 수 있다.

“다른 사람이 던진 공을 반드시 잡을 필요는 없다.”는 생각은 쓸데 없는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뿐만 아니라 내 자신의 삶에 집중할 수 있는 강력한 마법이 된다.

사람들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자주 다른 사람이 던진 공을 잡느라 바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공을 결코 잡을 필요가 없다는 뜻은 아니다.

공을 잡고 안 잡고는 오직 ‘선택’의 문제다. 당신이 주변의 반응을 전혀 무시하거나, 상대방과의 관계를 돌보지 말라는 뜻은 전혀 아니다.

삶을 보는 보다 차분한 시야를 개발하려면 자신의 한계를 알아야 하고, 삶의 과정에 관여하는데 대한 책임도 질 줄 알아야 한다는 뜻이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던져진 공을 하루에도 몇 번씩 잡는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희생당한 듯한 기분을 느끼거나, 화가 치밀거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지 않도록 자신에게 던져진 공을 받아야 하는 때를 잘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모욕을 당하거나 비판을 당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당신은 상대방의 비난을 받음으로써 마음에 상처를 얻을 수도 있지만, 그 것을 놓아버림으로서 마음의 평화를 이어나갈 수도 있다.

 

이 말을 마음에 새겨 보아라. 내 삶에 집중할 여유와 평온이 생긴다.

“누군가 공을 던진다고 해서 그 것을 꼭 받아야 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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