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감정을 통제하면 실리를 얻는다.]【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14. 3. 7.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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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통제하면 실리를 얻는다.]【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짝” 출연자의 자살 기사를 보고>

 

SBS 프로그램 “짝” 출연자의 자살 기사를 지금 막 보았다.

경위야 어떻든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이 프로그램은 다수의 여자와 남자가 출연을 하여 서로에게 맞는 짝을 리얼하게 보여줌으로써 시청자들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다.

이 프로그램의 성공 요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주도권을 잡으려는 인간 본성과 그 본성 때문에 실패하는 과정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가끔씩 외모가 출중하고 성격도 괜찮은 여자가 출연할 때가 있다.

남자들의 관심이 모두 그 여자에 집중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흥미로운 점”은 남자들이 벌이는 경쟁이 나중에 보면 그 여자와 상관없는 남자들끼리의 자존심 싸움으로 비화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이다.

즉 그 여자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아니라 서로에게 지지 않으려는 자존심싸움으로 변질되어 결국 어떤 여자와도 맺어지지 않는 참담한 결과가 초래되고 만다.

자신에게 맞는 짝을 찾는데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다른 사람에게 빼앗기는 것이 싫어서 덤비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의 본래 의도는 서로를 알아가면서 서로에게 맞는 짝을 찾으라는 것인데, 짝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은 바로 이런 인간의 본성(경쟁심이나 승부욕) 때문이다.

출연자들이 상대방에 지지 않으려는 경쟁심을 접고 자신에게 가장 어울릴만한 짝을 찾는 것에 집중을 한다면, 커플로 맺어질 확률은 더욱더 커질 것이다.

<주도권의 궁극적 목적은 ‘실리’다.>

 

중요한 것은 눈 앞의 ‘주도권 쟁취’가 아니라, ‘실리’다.

감정의 통제를 통해 폭 넓은 시야로 전체 판을 살펴야 한다.

실리를 얻기 위해 주도권을 두고 다투는 것이지, 주도권 자체를 갖기 위해 싸우는게 아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종종 ‘실리’보다는 ‘주도권 자체’ 때문에 싸우는 실수를 범한다.

 

진정한 프로는 많은 판을 이기는 사람이 아니라, 집에 돌아갈 때 더 많은 돈을 가져가는 사람이다.

감정을 통제하면, 실리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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