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모님처럼 살고 싶지 않았다.]【윤경변호사】
<인생을 맘껏 즐겨 보자.>
어릴 적 나에 대한 환상이 있었다.
이 세상에서 중요한 사람이 될 거라고 꿈꿨다.
하지만 언젠가는 자신의 주제를 알게 되는 법.
정신 없이 일에만 파묻혀 살다가 스트레스 속에서 외롭게 내 인생을 끝낼까 두려웠다.
내 인생이 끝나는 날 나는 과연 무엇을 후회하고 무엇을 아쉬워할까.
순간 지금은 내 곁에 없는 부모님이 떠올랐다.
돌아가신 부모님 모두 성실하시고, 남에게 신세 지는 것을 매우 싫어하신 분이었다.
가난과 근검, 절제 속에서 한평생을 사셨다.
7남매의 뒤치다꺼리에 한시도 쉴 틈이 없으셨다.
그 희생과 사랑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참으로 존경스럽다.
그럼에도 나는 부모님과 같은 삶을 결코 살고 싶지는 않다.
두 분 모두 당신의 방식으로는 후회 없는 삶을 사셨을지 몰라도 그다지 ‘인생을 즐기시는 분’은 아니었다.
생각해보면 부모님도 그런 삶을 꿈꾸었던 것은 아닐 것이다.
살다보면 고통과 시련을 피할 수 없지만, 그래도 인생에 신나고 재미있는 일이 정말 많지 않은가?
하고 싶은 일은 또 얼마나 많은가?
인생에 연습이란 없다.
한번 살다 가면 그만이다.
과거로 거슬러 갈 수도 없고, 한 번 더 살 수도 없다.
그러니 지금 이 순간을 재미있게 살지 않는다면 언제 또 그렇게 해보겠는가?
인생을 맘껏 즐겨라!
매순간을 음미하고 소중한 모든 순간을 축복하고 기쁨을 누려라.
타오르는 일몰의 순간을 보고, 새봄의 여명 무렵에 느끼는 신선한 향기를 맡고, 감촉을 최대한 느끼고, 주변에서 들을 수 있는 다양한 소리를 음미하고, 사랑하는 사람의 미소와 목소리를 간직하라.
모든 감각을 마음껏 활용하여 황홀함을 느껴라.
배가 아플 정도로 웃어라.
웃음 소리가 귀에 좀 거슬리면 어떠랴.
멋진 오페라에 감동의 눈물을 흘려라.
최고급 식사와 아름다운 루비빛 와인 한 잔, 그리고 가슴 뛰는 감정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대담하리만치 환희로 가득 찬 순간을 꾸려보는 건 어떨까?
어디 안 될 이유라도 있는가?
<인생 별거 없다. 그냥 재미있게 살아라.>
세월이 흐르면서 점점 마음 속을 흔들고 들어오는 말이 있다.
“인생 별거 없다. 즐겁고 재미있게 살아라.”
빠르게 변하는 경쟁사회 속에서 누구나 삶의 무게에 지치게 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럴수록 삶에 대한 호기심을 놓치지 말고 재미있게 살기 위해 애써야 한다.
멈춰있지 말고 계속 성장하면서 생동감 있게 순간순간 재미있게 살아야 한다.
인생에서 한번 지나간 시간은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
소중한 시간을 불평이나 한탄으로 날려버리는 것만큼 미련한 것은 없다.
‘하고 싶은 대로 인생을 신나게 즐기라’고 말하고 싶다.
무책임한 말 같지만, 그 과정에서 생각, 감정, 설렘, 느낌, 감동, 지혜를 얻는다.
그 것이 더 없이 좋은 공부고, 가장 큰 선생님이다.
생각지도 못한 고난이 찾아와 너를 시험할 때,
누군가 옆에 있어도 외로움을 떨칠 수 없을 때,
사는 게 죽을 것처럼 힘이 들 때
이 말을 떠 올려라.
“인생 별거 없다. 그냥 재미있게 살아라.”
심장이 쿵쾅거리고, 설렘과 떨림으로 가슴을 뛰게 해라.
온 몸의 세포 하나하나가 살아서 꿈틀거리는 느낌!
매 순간이 행복하고 즐거워서 가슴이 두근거리는 기분!
‘즐겁고 가슴 뛰는 삶’을 살면, 꿈과 행복은 저절로 따라오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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