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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전철역 부근에 이런 놀라운 곳이 있다니!】《서울시립남서울생활미술관》〔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서울시립 남서울생활미술관’에 들렸다.
작품보다는 ‘건물’ 그 자체가 마음에 든다.
높은 천정, 고딕식 창문, 삐걱거리는 고풍스런 나무계단이 좋다.
대한제국 시절 ‘벨기에 영사관 건물’이라고 한다.
놀라운 것은 이런 한적하고 고즈넉한 분위기의 건물이 상가 건물로 북적이는 ‘사당전철역’ 부근에 있다.
주로 술집이 많은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맛집’이 널려 있다.
수제맥주, 치킨, 횟집 등이 보인다.
더 놀라운 것은 대낮인데도 ‘젊은이들’로 북적인다는 것이다.
젊은이들의 거리인 ‘강남역 부근’과는 또 다른 분위기다.
사당역 입구에 있는 멸치국수집에서 냉국수 한 그릇 말아 먹고,
옆 건물 2층에 있는 ‘설빙’이라는 곳에서 팥빙수를 먹었다.
갑자기 젊어진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