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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은 바로 ‘육체적 고통’이다.]【윤경변호사】
<건강검진 받는 것이 겁난다.>
건강검진 결과를 받았다.
경도의 지방간, 복부 및 내장 지방 있음, 고혈압 주의, 과체중(비만 전단계) 등 몇 개의 경고등이 켜졌다.
녹슨 부품을 정상 작동시키기 위해 어제는 병원 2군데를 들렸다.
다음 번 건강검진 때는 더 이상 위 경고음을 듣고 싶지 않아서다.
최근 내가 가장 잘 한 일 중 하나가 바로 “비염수술”을 받은 것이다.
20여 년간 만성비염 때문에 호흡곤란으로 잠을 자다가 자주 깨기도 하고, 수면무호흡증으로 머리가 멍하기도 했었다.
코로 제대로 된 숨을 쉬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는 비염으로 코가 막혀본 사람이 아니면 알 수가 없다.
오래 방치했던 것이 후회 된다.
3년간 나를 괴롭혀 온 ‘발톱무좀’도 병원에서 레이저 치료를 받은 후부터 호전되고 있다.
변색이 된 발톱이 창피해서 양말도 제대로 벗지 못했다.
나이가 들면서 가장 고마운 전문가들이 바로 ‘의사들’이다.
정신적 고통은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는데, 육체적 고통을 견디는 것은 매우 힘들다.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은 바로 ‘육체적 고통’이다.
이런 고통을 없애주는 의사선생님들이 고마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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