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을 만드는 최소한의 원칙, 시도】《그들은 그저 시작했을 뿐이다. 그러니까, 일단 시작해야 한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성공한 사람들과 만나 저녁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그들은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나요?”라는 질문에 모두 약속이라도 한 듯이 똑같은 대답을 한다.
“운이 좋았어요.”
뻔하디 뻔한 이 식상한 대답이 나에게는 단순한 겸손이나 인사치레로만 들리지 않는다.
나 역시 운의 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운 앞에서는 항상 겸허하고 감사해야 함을 매 순간 느낀다.
얼마 전 보험회사에서 근무하다가 그만두신 선배님이 찾아오셔서 함께 식사를 한 적이 있다.
그동안 어떻게 살아오셨는지 물어보았다.
“운이 없었지, 인생이 잘 안 풀렸어.”
잘 풀린 자신의 인생에 대해 누구는 운 ‘덕분’이라고 하고, 인생이 꼬인 어떤 분은 운 ‘때문’이라고 한다.
왜 그들만 운이 좋았을까?
그들은 무엇을 했기에 운을 만났을까?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이 운이라면, 운은 어디서 오는 걸까?
운을 가져다주는 것은 사람일 수밖에 없다.
살다 보면, 정말 운빨 좋은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런 운빨 좋은 사람 곁에는 운빨 좋은 사람들이 더 많이 모여 그 운이 더 큰 상승세를 타는 것이다.
아무리 성실하게 일해도, 아무리 능력이 출중하다고 해도, 아무리 열정이 있어도 그들이 절대 이길 수 없는 사람이 있다.
재수 좋은 사람이다.
운이 있는 사람이다.
운빨이 약한 사람은 일부러라도 운빨이 좋은 사람과 접촉을 해야 한다.
운빨은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전염성이 더 강하다.
재수 좋은 사람을 만나면 정말 행운을 얻게 된다.
반면, 그들은 “실패에 익숙한 사람을 멀리하라.”고 조언한다.
오랫동안 실패를 반복한 사람이나 창업을 한 지 10년이 됐는데도 성장을 하지 못하고 정체의 늪에 빠진 분들과는 같이 일하지 말라는 것이다.
생각의 크기가 가능성을 만드는 것인데, 생각이 가난한 사람은 자기의 세상에 갇혀있어, 운이 들어오는 통로를 아예 처음부터 막고 있기 때문이란다.
위 말은, 예전에 읽었던 이안 로버트슨의 책 “승자의 뇌”에 나오는 내용과 유사하다.
운이 나를 찾아오는 걸까, 아니면 내가 운을 찾아가는 걸까?
밭에 씨를 뿌리지 않았는데, 열매를 맺을 수 있을까?
우리가 운을 찾기 위해 해야할 최소한의 일은 바로 하늘이 우리에게 운을 뿌려줄 여지를 두는 것이다.
불가능한 일을 이루려면 불가능한 일을 시도해야 하는 것이다.
운좋은 사람들은 그저 시작했을 뿐이다.
그러니까, 일단 시작해야 한다.
운이 없다고 슬퍼할 필요는 없다.
성공과 행운의 기준을 달리 설정하면 된다.
누군가는 ‘경제적 자유’가 성공이겠지만, 누군가는 ‘마음의 평온’이, 누군가에게는 ‘봉사와 헌신’이 성공의 기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