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널티킥’에서 “체면”과 “성공확률”의 상관관계](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선수들의 비합리적인 행동이 일어나는 이유 - 체면 때문에>
페널티킥에서 한 사람은 공을 골대 안으로 넣어야 하고, 다른 사람은 그 것을 막아야 한다.
심리학자 미하엘 바렐리(Michael Bareli)는 축구선수들이 페널티킥을 찰 때 왜 경험을 통해 학습하지 못하고 비합리적으로 행동하는지 실험을 하였다.
286번의 페널티킥을 분석한 결과 골대의 위쪽 3분의 1 지점으로 공을 찬 선수들은 100% 성공했다.
그럼에도 그 곳으로 공을 찬 선수들은 겨우 ‘13%’에 불과했다.
왜 그럴까?
낮은 볼은 골키퍼에게 잡히기 쉽고, 높은 볼은 골대를 넘어갈 확률이 높다.
그런데 페널티킥을 차는 선수의 입장에서는 ‘골키퍼가 막는 것’이 ‘골대를 넘기는 것’보다 덜 창피하다.
선수들 입장에서는 관중을 의식하고 체면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위험 부담을 감수하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페널티킥은 ‘차는 선수’와 ‘골키퍼’ 간의 싸움이 아니다.
공을 차는 선수의 ‘마음 속 체면 의식’과 ‘성공확률’과의 싸움이다.
- 롤프 도벨리(Rolf Dobeli)의 “스마트한 선택들” 중에서 -
.....................
법무법인 바른(www.barunlaw.com)
파트너 변호사 윤경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92길 7 바른빌딩 (우:135-846)
대표전화 : 02-3476-5599
직통전화 : 02-3479-2336(담당비서실)
'변호사 윤경 > 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름다운 판결문](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0) | 2013.08.11 |
---|---|
[지워지지 않는 사랑의 얼룩](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0) | 2013.08.11 |
[동일한 현상에 대한 상이한 관찰](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0) | 2013.08.11 |
[치과의 추억 - ‘공포’와 ‘긴장’의 순간들](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0) | 2013.08.10 |
[남자에게 젖꼭지가 남아 있는 이유](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0) | 2013.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