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왕년 타령”을 늘어 놓는 기성세대의 착각>
사법연수원 교수 시절에 실무를 담당한 법원 부장판사들을 만나면, 연수원을 갓 수료한 신임 법관들의 법률기초가 엉성하고 legal mind가 제대로 형성되어 있지 않다고 불평을 한다.
로펌(Law Firm)에 들어오니 Senior Lawyer들이 Associate Lawyer들에 대하여 같은 불평을 한다.
시대를 불문하고 기성 세대의 눈에는 젊은이들이 한없이 버릇 없고 세상을 살아나갈 준비조차 되어 있지 않은 미숙한 인간으로 보인다.
부모의 눈에 자식이, 선생님들의 눈에 학생이, 상사의 눈에 부하직원이 그런 취급을 당한다.
그러면서 “내가 너만 할 때는…” 하면서 ‘왕년타령’을 늘어 놓는다.
기성세대의 왕년 타령은 심리적인 착각에서 비롯된다.
과거에 있는 그대로 회상하지 못하고, 현재에 근거하여 재구성한다.
현재 열심히 일하고 성실하게 살고 있다는 이유로 과거 젊은 시절에도 자신이 그렇게 성실한 인간이었다고 잘못 기억한다.
자신의 과거를 왜곡해서 회상하기 때문에 방황을 하고, 실수투성이였던 과거 모습이 잘 생각나지 않을 뿐이다.
한마디로 개구리가 올챙이적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모차르트, 빌게이츠, 주커버그, 알렉산더 대왕, 나폴레옹 등 위인들이 역사에 남을 업적을 남긴 때의 나이를 생각해 보자.
나는 내가 과거에 태어난 것이 너무 고맙다.
지금의 뛰어난 젊은 세대와 경쟁할 자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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