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 속으로 숨어 버리는 남자]【윤경변호사】
고민이 있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남자가 여자와 다른 점은 입을 꾹 닫아 버린다는 것이다.
남자는 극도로 스트레스가 쌓였거나 심각한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에는 모든 사람들로부터 동떨어져 혼자 있고 싶어 한다.
자신만의 동굴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두뇌의 감정 중추회로를 차단하고 문제해결 모드로 돌입하면서 입을 꾹 닫아 버린다.
남자가 입을 꾹 닫아 버리면 여자는 불안해 진다.
왜냐하면 여자는 마음이 아플 때, 기만 당했을 때 또는 무시당했을 때 입을 닫아버리는데, 남자 역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기 때문에 남자가 마음에 상처를 입었고 더 이상 자기를 사랑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게 된 여자는 어떻게든 말을 시키려고 하지만, 남자는 계속 거부한다.
반면 남자는 여자가 자신의 문제해결 능력을 믿지 못하기 때문에 말을 시키는 거라고 생각한다.
남자한테 말을 시키는 데 실패한 여자는 결국 마음에 상처를 입어 입을 다물게 되고, 그러면 남자는 여자가 혼자 있고 싶어 한다고 판단해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러 나가거나, 세차를 한다.
남자가 입을 꾹 다물면 가만히 내버려 두어야 한다.
그러면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기분이 풀린다.
하지만 여자가 입을 꼭 다물면 그것은 문제가 곪아가고 있다는 명백한 징표이며, 진지한 대화를 나눠야 한다는 뜻이다.
‘애교 섞인 말투로 계속 말 걸기’, ‘어린 아이처럼 몸을 비비 꼬면서 어리광 부리기’, ‘슬쩍슬쩍 신체 접촉 시도하기’ 등을 통해 마음을 풀어주고, 적극적으로 대화를 시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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