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면에서 나를 앞서 나가는 제자들이 자랑스럽고,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윤경변호사】
<청출어람이청어람(靑出於藍而靑於藍)>
사법연수원 제자(필명 김유향)로부터 “기본헌법 강의(2016)”라는 제목의 책을 받았다.
헌법교과서로서 논리적 완결성을 갖춘 역작이다.
정연하게 집대성된 방대한 분량과 정치한 분석이 알맞게 어우러진 조화로움에 탄복을 금할 수 없고, 또한 헌법의 여러 가지 어렵고 복잡한 문제들을 천의무봉(天衣無縫)으로 쉽게 풀어내는 저자의 지적 역량에 새삼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열정에 존경의 마음을 담아 축하를 보낸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인기 있는 기본교과서라서 작년에는 표절한 책들이 시중에 돌아다녀 마음고생을 했었으나, 이제는 잘 해결되었다.
김광재 변호사의 끊임 없는 노력과 그 정성이 결실을 맺게 된 것에 대하여 무척 자랑스럽고, 기분이 좋다.
제자들이 사법연수원을 떠난지 10년이 지난 지금은 오히려 제자들에게서 배운다.
‘후생가외(後生可畏)’고, ‘청출어람(靑出於藍)’이다.
푸른 색은 쪽빛에서 나왔으나 쪽빛보다 더 푸르다.
제자들이 이제는 모든 면에서 나를 앞서간다.
그들의 ‘순수함’과 ‘열정’에 놀란다.
자랑스럽고, 아울러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
그들이야 말로 진정한 나의 멘토들이다.
사법연수원 교수를 지낸 기간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
그 곳에서 가장 순수한 영혼인 제자들과의 인연을 맺었기 때문이다.
그 인연을 마음 속 깊이 묻고 평생 가져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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