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아이들과의 추억여행, 동유럽 걷기(7)](윤경 변호사)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16. 9. 15.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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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의 추억여행, 동유럽 걷기(7)](윤경 변호사)

<체코 온천휴양지 까를로비바리 걷기>

온천휴양지 '카를로비바리'를 걸었다.
중심도로 가운데로 시냇물이 흐른다.
이곳에서는 빨대가 달린 형형색색의 도자기를 파는데, 여기에 온천물을 담아 빨대로 온천수를 마시면서 산책을 한다.

'믈린스키 콜로나다'라는 네오르네상스 건물 안에 들어가면 100개의 주랑이 늘어서있는 회랑이 나오는데, 온도가 각기 다른 4개의 온천수를 누구나 마실 수 있다.

날씨도 쾌청한데다가 마을도 아주 예쁘다.

그곳 호텔에서 전통요리인 '스비츠코바'를 체코맥주와 함께 먹었다.
스비츠코바는 쇠고기를 살짝 익혀 레몬으로 만든 크림소스를 곁들인 요리로 우리나라 술빵과 비슷한 체코식 식빵과 같이 나온다.
고기가 부드러워 맛있었지만, 사실 그보다는 시원한 체코맥주의 깊은 맛이 더 좋았다.

'체스키부데요비체'로 이동해서 Podhrad 호텔에 짐을 풀었는데, 세상에!
호텔이 아니라 조그만 여관 같다.
방이 너무 예쁘고 앙징맞다.
창문을 열면 고풍스런 중세풍의 건물과 한적한 골목길이 보인다.
부다페스트나 프라하도 좋지만 이런 이름없는 시골마을과 여관이 더 마음에 든다.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 이곳 마을의 골목길을 산책해야겠다.

내일은 '체스키크롬노프'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