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움이 가득한 미지의 세계 중남미여행(34)】《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으로 불리는 “엘 아테네오 서점(El Ateneo Grand Splendid)”》〔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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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항공으로 엘 칼라파테를 떠나 다시 부에노스아이레스로 향했다.
3시간의 비행 끝에 부에노스아이레스(Buenos Aires)에 도착했다.
오늘은 다시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를 돌아볼 예정이다.
부네노스 대학교 근처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꽃 모양의 조형물이 있는데, 그 이름이 플로랄리스 헤네리까(floralis Generica)이다.
꽃잎 6개 중 2개는 떨어져 나갔다.
엘 아테네오 서점으로 갔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으로 손꼽히는 엘 아테네오 서점(El Ateneo Grand Splendid)은 오페라 극장 분위기를 자랑하는 서점이다.
금빛으로 반짝이는 조명과 궁전과 같은 실내는 예술미가 넘치는 서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한강 등 우리나라 작가의 책들도 보인다.
부에노스아이레스(Buenos Aires)는 적은 인구임에도 인구대비 가장 많은 서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예전 포르투갈 여행시 포르투(Porto)에서 해리포터의 작가인 조앤 롤링이 작품을 구상했다고 알려진 ‘렐루 서점(Livraria Lello)’을 방문한 적이 있다.
그 서점은 아기자기한데다가 독특한 아르누보 목조 장식이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어 해리포터가 눈앞에 나타날 것만 같았다.
그런데 이 서점 역시 천장의 프레스코화에서 아르누보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데, 오페라 극장을 개조한 만큼 웅장한 규모와 화려함에서 ‘렐루 서점’을 압도한다.
과거 오페라 하우스였다는 것은 천장의 벽화, 1층의 무대(지금은 카페), 2층과 3층의 객석 박스가 그대로 있어 누구나 짐작이 가능하다.
여행을 하면서 난 내 자신에 강한 암시를 건다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있어야
마법이 일어날 수 있다.
무한한 가능성이 있고
깃털처럼 가볍고 자유로우며
불확실함으로 버거워하던 때,
인생의 그 순간에서
새로운 선택을 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달라질 것이다.
행복이란 때론 한여름 나무 밑의 그림자차럼 사소하기도 하고, 나무 위 높은 곳에 대롱대롱 매달린 열매처럼 탐스럽기도 하다.
그리고 그 행복이란 강한 열망으로 끌어당기는 사람에게 조금 더 가까이 온다.
이 여행이 끝나면 나를 좀 더 잘 아는 내가 되어 있을 것이다.
살면서 우리는 길을 잃고 낯선 골목을 헤매게 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소소한 행복과 작은 기쁨을 발견할 수 있다면, 나는 언제라도 기꺼이 길을 잃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