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움이 가득한 미지의 세계 중남미여행(33)】《배를 타고 모레노 빙하(Perito Moreno Glacier) 가까이 가서 내린 다음 트래킹을 하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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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킹을 하기 위해 모레노빙하 크루즈(SAFARI NAUTICO)에 탑승했다.
빙하 유람선을 타고 항해하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모레노 빙하의 얼음벽과 빙산을 둘러보았다.
배가 빙하 가까이까지 다가간다.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빙하를 보는 것은 처음이다.
정말 멋지고 환상적이다.
배에서 내려 아르헨티나 가이드를 따라 약 2시간 30분 동안 블루 사파리 트레킹(Safari azul)을 했다.
보트를 타고 빙하 주변에 도착하여 빙하 주변 산책로를 거닐며 빙하를 가까이 보고, 가이드가 떼어준 빙하 조각을 맛보았다.
2-300만 년 전에 만들어진 빙하라고 한다.
직접 빙하를 보고 빙하를 만질 수 있어 좋았다.
이곳 빙하가 있는 지역 이름이 칼라파테인데 이곳에서 자생하는 베리류의 한 종류다.
현지인 가이드가 트레킹 중 칼라파테를 따서 먹어보라고 한다.
달고 새콤한 것이 맛있다.
혓바닥이 검붉게 물들었다.
빙하 아이스가 들어 있는 달콤한 술 한 잔 들고 앉아 파타고니아의 대자연을 바라보고 있으면, 부러울 것이 없다.
하늘은 눈이 시리도록 푸르고 구름은 솜사탕 그 자체다.
여기에서만 느낄 수 있는 묘한 차분함이 있다.
눈을 감으면, 이곳이 어디든 스며들어 금방 자연의 일부가 되고 싶은 마음이 든다.
내가 한 그루의 나무라면
바람이 나를 흔들게 내버려 두세요.
오늘 만큼은 그저 흔들리는 대로
바람에 맞춰 춤을 추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