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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위대한 갯츠비(The Great Gatsby)’](윤경변호사)
막 어른이 되어가는 즈음 한 친구를 유독 비난하는 나에게 아버지는 이렇게 말했다.
"남을 비판하고 싶을 때면 항상 이 점을 명심해라. 이 세상 사람이 다 너처럼 유리한 입장에 놓여 있지 않다는 걸 말이다."
그 후 나는 모든 문제에 대해 즉각 대처하지 않고 잠깐 유보하는 버릇이 생겼다.
- 영화 ‘위대한 갯츠비(The Great Gatsby)’ 중 영화 도입부분 ‘닉 캐러웨이’ 독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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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지막에서 작가인 캐러웨이가 타자로 친 제목 ‘Gatsby’ 앞에 친필로 ‘The Great’을 삽입한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곰곰이 생각해 보게 하는 재미있는 영화이다.
그 당시의 의상, 소품, 인테리어를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황홀하고 즐거운데, OST 마저 너무 훌륭하다.
삶의 방향성을 잃어버린 물질만능주의가 인간성과 도덕성의 상실을 가져 오는 폐허의 사회 속에서 ‘사랑의 순수함’이 갖는 의미가 어떤 것인지를 연인인 “갯츠비(Gatsby)"와 ”데이지(Daisy)“의 서로 다른 극명한 태도를 통해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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