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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 그게 인생이다.](윤경변호사)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겨울밤 막다른 골목 끝 포장마차에서
빈 호주머니를 털털 털어
나는 몇번이나 인생에게
술을 사주었으나
인생은 나를 위하여 단 한번도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눈이 내리는 그런 날에도
돌연꽃 소리없이 피었다 지는 날에도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 정호승의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중에서 -
................
하루살이는 하루만 살 수 있는데
불행히도 하루종일 비가 올 때가 있다.
내 인생에도 때때로 비가 내리지만,
비가 퍼붓는 날에도 인생은 술 한잔 사주지 않는다.
세상은 주는 만큼 돌아오지 않는다.
받은 만큼 돌려주기도 어려운게 인생이다.
그렇다고 너무 화낼 필요 없다.
그것도 인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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