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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 -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두 뼘’](윤경변호사)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
리시케시의 강가에서 어느 날 나는 한 인도인 수행자와 얘길 나누었다.
그는 남인도 트리반드룸에서 왔으며, 리시케시까지 기차를 타고 오는 데 100시간 이상이 걸렸다고 말했다.
내가 놀라며 그런 먼 거리를 왔느냐고 하자, 그는 말했다.
"그것보다 더 먼 거리가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는 사람의 머리와 가슴까지의 30센티밖에 안 되는 거리입니다.
머리에서 가슴으로 이동하는 데 평생이 걸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 류시화의 인도 여행기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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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재보면 겨우 두 뼘 밖에 안되는데,
평생 동안 가보지도 못하고 죽는 사람도 있다.
냉철하고, 이기적인 머리보다는
뜨겁게 요동치는 가슴이 되고 싶다.
슬플 때는 그저 슬피 우는 심장이 되고 싶다.
두근거리는 삶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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