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소박한 천혜의 자연이 있는 코카서스 여행<조지아(Georgia) 아르메니아(Armenia) 아제르바이잔(Azerbaijan)>(31)】《2,8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24. 6. 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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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천혜의 자연이 있는 코카서스 여행<조지아(Georgia) 아르메니아(Armenia) 아제르바이잔(Azerbaijan)>(31)】《2,800년이 넘는 아르메니아의 수도, 핑크도시 예레반(Yerevan)을 구석구석 걷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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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0년이 넘는 아르메니아의 수도, 핑크도시 예레반(Yerevan) 시내를 구석구석 돌았다.

아르메니아 꼬냑이 제조되는 ‘NOY’으로 갔다.
노이는 성경에 나오는 '노아'라는 듯이다.
꼬냑은 프랑스를 비롯한 극소수의 나라에서 생산하고 있는데 그 중 한 나라가 아르메니아이다.
여기서는 도수높은 꼬냑을 달콤한 초콜릿과 곁들여 먹는다.
기내에서도 꼬냑을 마셨는데, 여기 꼬냑도 나름 독특하고 맛있다.
기내 면세점에서 마오타이, 헤네시 X.O., 조니워커 블루, 수정방 등을 이미 샀기 때문에 여기서 따로 술을 구입하지는 않았다.
    
예레반의 중심에 있는 ‘공화국 광장’을 걷고, 아르메니아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아르메니아 역사 박물관 내부를 관람했다.
    
아르메니아 역사박물관에서는 약 100만년 전 선사시대 때부터 내려오는 아르메니아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이집트, 미타니, 히타이트 왕국, 아시리아, 이란, 로마 등 아르메니아 고원 동쪽에 있는 국가들과 상호 문화교류가 있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유물들이 소장되어 있어 그 역사적인 가치가 높다.
    
예레반 공화국 광장은 거대한 중앙 타운 광장으로 광장 전체가 타원형 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중앙에는 돌로 만든 타원형 모양의 무늬가 있다.
    
각종 예술작품들을 감상 할 수 있는 ‘캐스케이드 콤플렉스’도 둘러보았다.
케스케이드(Cascade)는 석회암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계단이다.
예레반 도심에 있는 종합 미술단지인 예레반의 케스케이드는 다양한 조각과 조형물, 예술품이 전시된 하나의 공원이다.
계단상으로 흘러내리는 폭포를 ‘케스케이드’라고 하는데 멀리서 보면 흡사 폭포 같이 보이기도 한다.
길게 늘어선 계단들 사이로는 분수가 나온다.
    
잠시 쉬면서, 유튜브 음악을 듣는데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 흘러나온다.
    
다음에 오로라를 보러 '캐나다'나 '아이슬란드'에 갈 때는  
차를 빌려 좋아하는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끝이 보이지 않는 도로를 달리고 싶다.
    
창문을 끝까지 열어
들어오는 바람에 머리카락이 다 헝클어질 때까지.

    
그렇게 세상의 모든 바람이 나를 반겨주듯 그렇게.
마치 영화 속 주인공처럼 세상을 모두 가진 것처럼 그렇게.
노래 가사를 신나게 흥얼거리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만난 것처럼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