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소박한 천혜의 자연이 있는 코카서스 여행<조지아(Georgia) 아르메니아(Armenia) 아제르바이잔(Azerbaijan)>(32)】《과거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24. 6. 2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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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천혜의 자연이 있는 코카서스 여행<조지아(Georgia) 아르메니아(Armenia) 아제르바이잔(Azerbaijan)>(32)】《과거 아르메니아 왕국의 수도였던 ‘에치미아진’을 둘러보다. 코카서스의 하늘은 참 예쁘다. 감히 예쁘다는 단어로는 표현할 수도 없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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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터키 국경 지대인 코비랍으로 갔다.
가는 길에 멀리 아라랏산이 보인다.
노아의 방주가 정착한 그곳이다.
    
코비랍 교회(코비랍 수도원)는 성 그레고리오가 13년 동안 지하감옥에서 갇혔던 곳으로 7세기에 이곳을 기념하기 위해 지하감옥 위에 교회를 짓기 시작하여 17세기 완성되었다.
아직까지도 지하감옥이 남아있다.
교회 바로 앞에 펼쳐진 아르메니아의 상징인 아라랏산(Mt. Ararat)은 ‘노아의 방주’가 멈춰 정착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해발 5,000미터가 넘는 높이로 예레반 수도에서도 보일 만큼의 장관을 자랑한다

다시 과거 아르메니아 왕국의 수도였던 에치미아진로 갔다.
에치미아진에서 아르메니아 정교의 본산이자 세계 최초의 성당인 ‘에치미아진 성당’과 ‘박물관’이 있다.
성당과 박물관을 둘러보았다.
여기에는 예수님을 찌른 로마 병사의 창, 노아 방주의 목재조각 일부가 화석화된 것, 예수님이 매달렸던 십자가의 일부 조각이 전시되어 있다.
백빠센토 빤따스띡(100% fantastic) 그 자체다.    

요즘 내가 만나는 코카서스의 하늘은 참 예쁘다.
감히 예쁘다는 단어로는 표현할 수도 없다.
손 뻗으면 닿을 것 같다.
    
하늘에 꿀단지를 숨겨 놓은 것도 아니데,
자꾸 하늘을 보게 된다.
    
한 폭의 예쁜 유화처럼
젖어도 사라지지 않고
희미해져도 오랫 동안 남을 것 같다.    
이런 하늘 아래 서 있다는 것은
이런 세상 아래 살아간다는 것은
참으로 복 받은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