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사와의 관계를 들먹이며 뽐내는 까닭]【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반사된 영광 누리기>
독일의 작곡가 바그너(Richard Wagner, 1813-1883)가 베를린 거리를 걸어가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쓴 “탄호이저 서곡”을 치는 풍금 연주자와 마주치게 되었다.
바그너가 발걸음을 멈추고 말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너무 빠르게 치고 계신 겁니다. 지금보다 좀 더 느리게 쳐야 해요."
풍금 연주자는 바그너를 알아보고는 냉큼 모자를 벗고 감사를 표했다
"아, 감사합니다. 바그너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 날 바그너가 또 다시 길을 지나가다가 그가 연주하는 것을 보았는데 그의 뒤에는 큰 표지판이 세워져 있었다.
'리하르트 바그너의 제자'
<후광 효과(Halo Effect)>
사람들은 유명하거나 가치 있는 것을 자기와 결부시켜 그 영예를 공유하려는 심리가 있다. 이를 “후광 효과(Halo Effect)”라 한다.
저명인사와의 관계를 들먹이며 자신을 뽐내는 것, 유복한 집안의 자손이라는 것을 자랑하는 것, 형제가 일류대학 출신 또는 대기업의 간부임을 내세우는 것, 명품이나 비싼 자동차를 과시하는 것 모두가 이런 심리이다.
자존심이 약한 사람일수록 이런 ‘후광 효과’를 잘 이용한다.
유명한 사람과의 친분관계나 명품 등의 소유물을 통해 자신의 후광을 나타내려는 사람은 오히려 자신이 없고 나약한 사람으로밖에는 비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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