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다시 일어나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당신을 쓰러뜨린다.]【윤경변호사】
<칫솔 대신 희망을 판 아저씨>
이미 2-3년 전에 유행했던 유머 같은데, 인터넷에서 오늘 본 글이다.
그런데 그냥 웃어넘기기에는 마음이 짠하다.
지하철에서 가방을 맨 남자가 승객을 향해 우렁차게 말하기 시작했다.
익숙한 이야기가 시작됐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가 이렇게 여러분 앞에 나선 이유는 가시는 길에 좋은 물건 하나 소개해 드리고자 이렇게 나섰습니다.
플라스틱 머리에 솔이 달려 있습니다.
이게 무엇일까요?
맞습니다. 칫솔 입니다.
이걸로 뭐 할려고 가지고 나왔을까요?
팔려고 나왔습니다.
얼마일까요?
천원입니다.
뒷면 돌려 보겠습니다.
영어 써있습니다. 메이드 인 코리아!
이게 무슨 뜻일까요?
수출했다는 겁니다.
수출이 잘 될까요, 안됐을까요?
망했습니다.
자 그럼, 여러분에게 하나씩 돌려보겠습니다.
아저씨는 칫솔을 사람들에게 돌렸다.
황당해진 사람들은 웃지도 못했다.
칫솔을 다 돌린 아저씨가 말을 이었다.
자, 여러분, 여기서 제가 몇 개나 팔 수 있을까요?
여러분도 궁금하시죠?
저도 궁금합니다. 잠시 후에 알려 드리겠습니다.
잠시 후 결과가 나왔다.
여러분, 칫솔 네 개 팔았습니다.
얼마 벌었을까요?
팔아서 4천 원 벌었습니다.
제가 실망했을까요, 안했을까요?
예, 실망했습니다.
제가 여기서 포기할까요, 안할까요?
절대 안합니다.
바로 ‘다음 칸’으로 갑니다!
아저씨는 가방을 들고 유유히 다음 칸으로 건너갔다.
남아 있는 사람들은 거의 뒤집어졌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이나 전문직에 종사하면서도 항상 불평불만을 늘어놓고 신세한탄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위 아저씨처럼 어려운 처지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으면서 희망을 갖는 것이 그만큼 쉽지 않다는 말이다.
하지만 아저씨에게는 ‘다음 칸’, ‘그 다음 칸’이 있다.
그는 ‘칫솔’을 판 것이 아니라 ‘희망’을 팔았다.
<실패를 피하려는 사람에게는 성공도 비껴간다.>
인간은 희망이 보이지 않는 칠흙 같은 어둠 속에서 더 강해진다.
인생 역시 언제 어느 순간에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삶은 ‘실패’했을 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포기’했을 때 끝난다.
성공한 사람 대부분은 실패를 성공으로 가는 긴 여정의 출발점으로 생각한다.
실패를 피하려는 사람에게는 성공도 비껴간다.
실패란 다시 도전할 기회다.
에디슨은 전구를 발명하기까지 2,000번의 실패를 했다.
뉴욕 타임즈의 기자(나폴레온 힐)가 그렇게나 실패를 했을 때의 기분을 물었다.
이에 대해 에디슨은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나는 실패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2,000가지의 다른 방법이 효과가 없음을 증명했을 뿐입니다."
실패를 통해 배운다는 태도가 에디슨을 세계 최고의 발명가로 만들었다.
성공한 사람은 실수나 실패에서 교훈을 배우고, 재빨리 시정해 나간다.
실패에 집착하거나 잘못된 생각을 고수하지 않는다.
실패를 통해 배우고 재도전하면 더 강해진다.
몇 번이든 실패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삶이 훨씬 평온하고 만족스럽다.
최고가 되어야 한다고 걱정하거나 누구보다 인정받아야 한다는 조급함은 이제 없다.
실패를 극복하면서 더 나은 사람이 된다는 확신이 있을 뿐이다.
‘기회’는 언제나 ‘공포’와 ‘두려움’ 속에 존재한다.
가장 큰 실패는 시도해 볼 용기 조차 갖지 못하는 것이다.
‘포기와 절망’이란 죄는 신이 용서하지 않는다.
신은 다시 일어나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당신을 쓰러뜨린다.
포기하지 않고 그저 버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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