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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궁둥이가 찾아간 낙산공원과 이화동 벽화마을 탐방기]【윤경 변호사】
주말 아침 일찍 운동 삼아 걷기 위해 대학로에 있는 낙산공원과 이화동 벽화마을로 향했다.
예전에 대학로에 연극을 보러갔을 때 ‘낙산공원’ 표지를 우연히 보았다.
인터넷을 검색하니 바로 그 옆에 ‘이화동 벽화마을’이 있다.
이런 곳에 공원과 성곽이 있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이른 아침이라 너무 한적하고 상쾌하다.
성곽을 따라 걸으니 ‘이화동 벽화마을’이 바로 보인다.
예쁜 카페 겸 박물관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그 옆 금속공예 공방에서 ‘황동 잠자리 한 마리’를 구입했다.
골목길마다 귀엽고 예쁜 벽화와 아기자기한 조각품들이 있다.
예전에는 피난민들이 몰려 살던 산동네라고 하는데, 지금은 조그만 갤러리, 공방, 박물관, 예쁜 카페들이 자리잡고 있다.
내 뒷모습을 찍은 사진은 처음인데, 나도 내 뒷모습을 처음 본다.
영락 없는 ‘오리궁둥이’다.
가을 날씨가 화창하고 따사롭다.
타임머신을 타고 어릴 적 ‘동네 골목길’을 거니는 기분이다.
골목길에서는 느긋하고 여유로운 마음이 생긴다.
코 끝을 스치는 가을 바람이 상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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