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몸이 가벼워지면 운동도 수월해지는게 맞나?]【윤경변호사】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16. 8. 1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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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가벼워지면 운동도 수월해지는게 맞나?]【윤경변호사】

 

40일 동안 4kg을 감량했는데, 그 이후로 1달 동안 아무런 체중 변화가 없다가 갑자기 1kg이 더 줄었다.

아픈 곳이 전혀 없고 컨디션도 좋은데, 몸에 혹시 어디 이상이 생긴 걸까?

 

더워서 운동을 1달간 쉬다가 지난 주부터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

22층 자이안센터에 가니 토요일이라 그런지 아무도 없다.

 

오랜만에 근력운동을 하니 얼굴이 시뻘게진다.

거울을 보니 ‘북한 군인’처럼 피골이 상접해 있다.

 

30대 이후 가장 적은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다.

옷도 이제는 헐렁하다.

 

몸은 말랐는데도 신기하게도 운동하는 것이 굉장히 편하고 쉽다.

전에는 ‘윗몸 일으키기’의 경우 30회씩 3세트 정도만 했는데, 오늘은 ‘6세트’를 했다.

 

벤치프레스도 전보다 더 중량을 높였는데도 쉽게 들어진다.

체중이 더 나갈수록 힘이 더 생긴다고 들었는데, 반드시 그렇지도 않은 모양이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수치도 여러 번 검사 결과 모두 안정권 범위 내로 다 잡혔다.

‘운동’을 열심히 해도 수치가 잘 안 잡혔는데, 오히려 체중을 빼니 더 건강해진 느낌이다.

 

단순히 체중을 빼는 것보다는 뱃살 체지방(내장지방과 피하지방)을 빼는 것에 더 주력했는데, ‘지방을 없앤 것’이 더 건강에 도움이 된 것 같다.

 

아직까지는 요요현상이 없다.

건강해지는 효과를 직접 체험했기 때문에 체중유지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