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움이 가득한 미지의 세계 중남미여행(21)】《슈하스코(Churrasco)에 와인을 곁들이다. 오늘은 아무래도 취한 것 같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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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슈하스코(Churrasco)를 먹고, 숙소인 “그랜드 머큐어 리오 데 자네이루 코파카바나 리젠테(GRAND MERCURE RIO DE JANEIRO COPACABANA REGENTE)”에 투숙했다.
호텔은 코파카바나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슈하스코(Churrasco)에 와인을 곁들였다.
슈하스코는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닭고기 등을 양파, 파인애플, 감자 등의 채소 또는 과일을 꽂아 숯불에 구운 브라질 전통요리다.
슈하스코는 우리나라에서도 이태원이나 청담동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음식이다.
호텔 옆에 있는 중국 식당에 가서 저녁을 먹으며 술 1잔 한잔했다.
식사를 마치고 바로 앞에 있는 코파카바나 해변을 걸었다.
오늘은 아무래도 취한 것 같다.
이 야들야들한 밤에.
여행을 통해 ‘취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감정들’이 있다.
오늘이 끝이어도 좋을 것만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고,
마치 누군가 요술을 부린 양
밤하늘 위 별똥별이 마구 쏟아지기도 하는,
그 분위기에 취하면 알 수 있는 것들 말이다.
운동 후 샤워를 마친 후 쭉 들이키는 맥주 한 잔의 청량감처럼,
창문을 통해 솔솔 불어오는 바람의 속삭임처럼,
그런 간지러운 감정들을 내 마음 속에 콕콕 박아 놓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