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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움이 가득한 미지의 세계 중남미여행(20)】《바다를 바라보며 멍때리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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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드로모(Sambodromo Marques de Sapucai)는 리우 카니발 축제가 열리는 주요 장소 중 하나로, 퍼레이드의 클라이막스가 이루어지는 전용 공연장이다.
이곳을 가보려고 했는데 삼바 축제 리허설 중이라서 교통통제가 되어 들어갈 수가 없다.
올해 삼바 카니발은 2월말에서 3월초에 열린다고 하니, 보지 못해 아쉽다.
대신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찾아가 푸른바다와 파도 소리를 들으며 멍 때렸다.
여기 의자에 누워 파도 소리를 자장가 삼아 한잠 푹자고 싶다.
우리가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난 것은
새로운 세상을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을 뜨기 위해서다.
- 마르셀 프로스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