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포르투갈 여행(43). 포르투 시내 골목을 걷다.】《렐루 서점, 종이 향이 밴 예술의 궁전.》〔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26. 3. 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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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fSn7PunV0ek

 

 

 

 

【포르투갈 여행(43). 포르투 시내 골목을 걷다.】《렐루 서점, 종이 향이 밴 예술의 궁전.》〔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포르투에 도착해 가장 먼저 마주한 것은 도시를 부드럽게 감싸 안으며 흐르는 도우루강(Douro)이다.
강물을 따라 흐르는 윤슬이 마치 환영 인사를 건네는 듯하다.
화창한 햇살을 등 뒤로 하고 포르투의 오래된 골목 안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시내 중심가에 들어서자 시간을 되돌린 듯한 풍경이 펼쳐진다.
화려하고 고풍스러운 의상을 갖춰 입은 거리의 마술사가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고 있었다.
예술과 일상이 경계 없이 뒤섞인 이 길 위에서, 나는 비로소 내가 여행자임을 실감한다.
 
골목 한편, 눈길을 사로잡는 향수와 비누 가게로 들어섰다.
문을 열자마자 쏟아지는 우아한 향취에 마음이 차분해진다.
작은 사치를 정성스레 골라 품에 안았다.
 
한참을 내려가다 보니 렐루 서점(Livraria Lello)이 모습을 드러낸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이라는 수식어처럼 천장을 장식한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와 붉은 카펫이 깔린 곡선 계단은 마치 마법 학교의 도서관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층층이 쌓인 책들 사이를 거닐며, 수많은 작가가 이 공간에서 길어 올렸을 영감의 편린들을 조심스레 짚어본다.
 
화창한 날씨는 여행자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다.
언덕을 오르내리는 수고로움조차 포르투가 숨겨놓은 보물을 찾는 과정처럼 즐겁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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