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3387

【또르의 도도한 자태와 고고한 취향에 맞는 의상들】《내가 누운 채로 또르를 배 위에 올려놓으면, 찰싹 옮아 붙어 얼굴을 핥는다. 이 세상에 너처럼 따뜻한 찰거머리가 또 있겠는가?》〔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또르의 도도한 자태와 고고한 취향에 맞는 의상들】《내가 누운 채로 또르를 배 위에 올려놓으면, 찰싹 옮아 붙어 얼굴을 핥는다. 이 세상에 너처럼 따뜻한 찰거머리가 또 있겠는가?》〔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https://yklawyer.tistory.com/category/%EB%B3%80%ED%98%B8%EC%82%AC%20%EC%9C%A4%EA%B2%BD/%EC%88%98%ED%95%84 크리스마스에 연말연시가 다가오고 있다.이번 가족 파티에서 또르에게 입힐 예쁜 옷이 필요하다. 백화점의 루이독(Louisdog) 매장에 갔다.1-2벌만 사려고 했다.하지만 남자 직원의 달변은 너무 설득력이 있다. 나에게 또르 사진을 보여달라고 하더니, 말한다.“이런 사랑스럽고 멋진 비숑에게 맞는 옷이 바..

【사라진 이명(耳鳴, 귀울림)이 남긴 가르침】《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가슴 뭉클한 음악에 눈물을 흘리고, 감동 깊은 뮤지컬을 관람하고

【사라진 이명(耳鳴, 귀울림)이 남긴 가르침】《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가슴 뭉클한 음악에 눈물을 흘리고, 감동 깊은 뮤지컬을 관람하고, 자연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에 파묻히는 등 우리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얼마나 많은가.》〔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https://yklawyer.tistory.com/category/%EB%B3%80%ED%98%B8%EC%82%AC%20%EC%9C%A4%EA%B2%BD/%EC%88%98%ED%95%84 2주 전에 생긴 이명(耳鳴, 귀울림)이 1주 전부터는 들리지 않는다.다행스럽고 고맙다. 어느 날 아침 기상하기 직전 선잠 속에서 침대에 누워있는데, 오른 쪽 귀에서 낮은 주파수의 “웅∽”하는 소리가 들린다.잠시 소리가 들렸다가 사라져서, 처음에는 ..

【시진핑이 사랑하는 바이주, ‘몽지람(夢之藍)9’ 시음기】《인생 별 거 없다. 바이주(白酒) 한 잔을 입 안에 털어 넣어보라. 누구나 행복한 신음소리를 낼 것이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시진핑이 사랑하는 바이주, ‘몽지람(夢之藍)9’ 시음기】《인생 별 거 없다. 바이주(白酒) 한 잔을 입 안에 털어 넣어보라. 누구나 행복한 신음소리를 낼 것이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https://yklawyer.tistory.com/category/%EB%B3%80%ED%98%B8%EC%82%AC%20%EC%9C%A4%EA%B2%BD/%EC%88%98%ED%95%84 예전에는 와인을 좋아해서 여러 가지 종류의 와인에 대한 시음기를 작성한 적이 있다.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위스키나 꼬냑 등의 ‘독주’가 더 좋아지기 시작했다. 특히 집에서 ‘혼술’할 때 와인은 나에게는 전혀 맞지 않는다.와인은 고급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할 때 그 음식의 풍미를 도와주는 마리아주(Mariage..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2024년도 대상 시상식】《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20대 후반만 되어도 사실상 한물간 퇴물 취급을 받는 여자프로골프의 세계》〔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2024년도 대상 시상식】《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20대 후반만 되어도 사실상 한물간 퇴물 취급을 받는 여자프로골프의 세계》〔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https://yklawyer.tistory.com/category/%EB%B3%80%ED%98%B8%EC%82%AC%20%EC%9C%A4%EA%B2%BD/%EC%88%98%ED%95%84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의 고문변호사인 관계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24년도 대상시상식에 참석했다.금년도 대상을 받은 ‘윤이나’ 프로는 2003년생으로 만 21세다. 시상식에는 10여 년이 넘게 매년 참석했는데, 작년(2023년도) 3관왕인 이예원 프로 역시 2003년생으로 당시 나이가 겨우 20살였다..

【노력한 만큼 절대 속이지 않고 그대로 보여주는, 세상에서 가장 정직한 일】《오늘은 허리춤이 맞지 않아 오랫동안 입어 왔던 청바지가 헐렁해진 날이다. 그렇게 내 삶에 작은 균열이 시작되고 있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노력한 만큼 절대 속이지 않고 그대로 보여주는, 세상에서 가장 정직한 일】《오늘은 허리춤이 맞지 않아 오랫동안 입어 왔던 청바지가 헐렁해진 날이다. 그렇게 내 삶에 작은 균열이 시작되고 있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https://yklawyer.tistory.com/category/%EB%B3%80%ED%98%B8%EC%82%AC%20%EC%9C%A4%EA%B2%BD/%EC%88%98%ED%95%84 지난 2달 동안 식단관리를 했지만, 중간에 무너졌다.내 입이 워낙 짧아 이젠 ‘닭고기’는 쳐다보기도 싫다. 그렇다고 하여 아무 음식이나 마구 먹은 것은 아니다.그릭 요거트, 삶은 달걀, 두유, 떠먹는 두부, 블루베리, 생고구마, 현미 햇반 등 주로 클린식만 먹었다.외식 때도 어쩌다 1-..

【첫눈을 맞으며】《나이 들수록 절제할 줄 알고, 기품이 있고 신중하며, 남을 험담하지 않고, 건실한 믿음과 배려를 지녀야 한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첫눈을 맞으며】《나이 들수록 절제할 줄 알고, 기품이 있고 신중하며, 남을 험담하지 않고, 건실한 믿음과 배려를 지녀야 한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https://yklawyer.tistory.com/category/%EB%B3%80%ED%98%B8%EC%82%AC%20%EC%9C%A4%EA%B2%BD/%EC%88%98%ED%95%84 아침에 일어나니 첫눈이 펑펑 내리고 있다.온 세상을 하얗게 덮어버렸다.기분은 좋지만, 어릴 적 느꼈던 강렬한 설렘과 흥분은 다소 무뎌졌다.마음 한편으로는 ‘한 해가 또 가는구나!’라는 아쉬움이 꿈틀거린다. 오늘 출근을 하면서, 지난 주 접촉사고를 일으켜 공장에서 수리를 마친 차를 끌고 나왔다.벌써 7년을 함께 한 차인데, 이렇게 오래 탈 줄 몰랐다.차..

【영화 “위키드(Wicked, 2024)”가 보여준 상상력】《상상은 위대하고 아름다운 힘이다.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있어서 생각지도 못한 출구를 찾아내는 아주 특별한 시작이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영화 “위키드(Wicked, 2024)”가 보여준 상상력】《상상은 위대하고 아름다운 힘이다.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있어서 생각지도 못한 출구를 찾아내는 아주 특별한 시작이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https://yklawyer.tistory.com/category/%EB%B3%80%ED%98%B8%EC%82%AC%20%EC%9C%A4%EA%B2%BD/%EC%88%98%ED%95%84 영화 “위키드(Wicked, 2024)”가 개봉되자마자 영화관으로 달려갔다.10여년 전 ‘샤롯데 씨어터’에서 “뮤지컬 위키드(Wicked)”를 본 적이 있다.그래서인지 이번 영화는 매우 기대하고 있던 터였다. 이 영화는 ‘파트 1’임에도 러닝타임만 2시간 40분이다.그럼에도 전혀 지루하지 않다...

【나를 부끄럽게 만든 두 친구의 카톡 메시지】《노화로 인한 급격한 체력저하가 인생의 추락이나 좌절로 느껴진 순간에 온 친구들의 죽비(竹扉)》〔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나를 부끄럽게 만든 두 친구의 카톡 메시지】《노화로 인한 급격한 체력저하가 인생의 추락이나 좌절로 느껴진 순간에 온 친구들의 죽비(竹扉)》〔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https://yklawyer.tistory.com/category/%EB%B3%80%ED%98%B8%EC%82%AC%20%EC%9C%A4%EA%B2%BD/%EC%88%98%ED%95%84 난 동년배들에 비해 나이 들어가는 것을 상당히, 아니 매우 힘들어하는 편이다.한해 한해 달라지는 ‘체력저하’ 때문이다. 몸이 힘들면, 정신력도 꺽인다.의지가 흔들리고, 투지가 녹아내린다.할 일이 태산같이 남아 있는데, 이런 몸으로는 더 이상 목표를 향해 나아가거나 완수할 능력이 다했다고 생각한다.수행능력에 대한 믿음, 자신감, 자기효능감은 ..

【‘올드독’ 정우열 작가의 노견일기, 그리고 ‘풋코’】《반려견은 어느 날 문득 하얀 솜뭉치 덩어리로 우리에게 다가와 마음을 온통 사로잡은 다음 서둘러 떠나버리는 존재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올드독’ 정우열 작가의 노견일기, 그리고 ‘풋코’】《반려견은 어느 날 문득 하얀 솜뭉치 덩어리로 우리에게 다가와 마음을 온통 사로잡은 다음 서둘러 떠나버리는 존재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https://yklawyer.tistory.com/category/%EB%B3%80%ED%98%B8%EC%82%AC%20%EC%9C%A4%EA%B2%BD/%EC%88%98%ED%95%84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 중 “풋코”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난 정우열 작가가 네이버에 돌린 웹툰 ‘노견일기’를 빠짐 없이 읽었고, 책도 몽땅 구입해 읽었다.늙은 개 “풋코”를 돌보며 적은 소소한 일상에 대한 글과 그림이 정말 감동적이었다.풋코는 2023. 2. 3.에 20살의 나이로 무지개 다리를 건넜고, ..

【고령화 사회의 '노시니어존(No Silver Zone)】《연령차별을 해서는 안되지만, 나이든 사람들 역시 나잇값을 해야 한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고령화 사회의 '노시니어존(No Silver Zone)】《연령차별을 해서는 안되지만, 나이든 사람들 역시 나잇값을 해야 한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https://yklawyer.tistory.com/category/%EB%B3%80%ED%98%B8%EC%82%AC%20%EC%9C%A4%EA%B2%BD/%EC%88%98%ED%95%84 제미나이에게 물어보니, 연령별 인구수가 가장 많은 집단은 ‘50대’라고 한다.2차 베이비붐 세대는 1964년부터 1974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로 전체 인구의 약 18.6%(약 954만 명)를 차지하고 있다. 인구 5명 중 1명이 50대라는 것이다. 1차 베이비붐 세대보다 더 많다.10년 후 이들이 60대가 되면,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로 들어간다.즉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