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운명처럼 만나는 이상형(Prince Charming)”과 하는 것일까]【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사랑이란 멀리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프린스 차밍(Prince Charming)’은 어디에 있을까.
정답은 너무 단순하다.
바로 당신 주변에서 어슬렁거리는 당신이 자주 만나는 사람 중 한 사람과 하게 되어 있다.
로맨스 영화를 보면, 처음에는 아무런 관심을 갖지 않았던 남녀가 우연히 마주치는 횟수가 많아지면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일이 종종 벌어진다. 이는 영화에서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다.
우스갯소리로 의사만 골라 만나면 결국에는 의사와 결혼한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이 말이 농담이 아니라 사실이란다.
처음에는 별로이던 사람도 자주 보면 그럴듯해 보인다.
탤런트나 코미디언 중에는 처음에 마음에 안 들다가도 자주 보면 점차 호감이 생기는 이치와 같다.
미국의 심리학자의 로버트 자이언스(Robert B. Zajonc)의 실험에 의하면, 낮선 사람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횟수를 달리한 경우 그 사진을 많이 본 사람일수록 사진 속의 인물에 대하여 호감 있는 평가를 하였다.
의도적이든 우연히든 자주 마주칠수록 그만큼 호감을 갖게 되는데 이를 "단순노출 효과(Mere-exposure Effect)"라고 한다.
물론 첫인상이 부정적이어서는 안된다는 조건이 있다. 첫인상이 부정적이면 만남이 거듭될수록 반감만 깊어간다. 그러나 첫인상이 중립적이면 만남의 횟수와 더불어 호감도가 상승한다.
1889년 만국박람회가 열렸던 파리에 312미터 높이의 흉측한 철탑이 세워진다는 계획이 발표되자 피리시민들은 연일 반대 시위를 벌였다. 그러나 파리 시내 어느 곳에서나 보이는 에펠탑이 세워지자 날마다 이를 보게 된 파리시민들은 호감을 느꼈다. 파리의 명물로 자랑하게 되었고, 파리의 상징이 되었다.
광고에서 똑같은 내용이 두 번 반복되는 것도 이런 효과를 노린 것이다.
심지어 반복 노출은 진실을 거짓으로, 거짓을 진실로 만들기도 한다.
똑같은 말을 되풀이 하면 처음에는 짜증을 내지만, 점차 그 말을 믿게 된다.
어떤 사람이 마음에 들면 되도록 그 주변에 자주 나타나라.
어떤 말을 상대방이 믿고 싶게 만들고 싶다면 염주 돌리듯 반복하라. 낙숫물이 바위를 뚫는다.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이 똑같은 심리수법으로 당신을 속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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