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영화 “슬로우 비디오(Slow Video, 2014)”]【윤경변호사】
내용을 전혀 모른 채 예약을 했다.
코미디 영화라고 생각해서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다.
오늘 화창한 날씨에 가을을 타고 있었는데,
영화에서 ‘가을의 감성’을 그대로 느꼈다.
영화 속 ‘골목길’이 책상서랍 속의 빛바랜 사진처럼 아련하고 정겹다.
주인공이 그린 스케치와 일러스트(illustration)도 너무 예뻐 마음에 든다.
그런 ‘골목길 일러스트’로 서재 한 쪽 벽을 도배하고 싶다.
영화 속에서 여주인공 봉수미가 부른 “참 예뻐요”란 노래도 마음에 든다.
‘뮤지컬 빨래’의 OST로 홍광호가 부른 노래라고 한다.
찬 바람이 부는 가을 날 보기 좋은,
잔잔하고, 눈물 나고, 따뜻한 영화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마음 속에 그 사람이 가득 차 오는 것이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나를 버리고 그를 따라 나서는 것이다.
☞
https://www.facebook.com/pages/%EC%9C%A4%EA%B2%BD%EB%B3%80%ED%98%B8%EC%82%AC/458972567566275?fref=ts
'변호사 윤경 > 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5일의 마중(归来, Coming Home, 2014)”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다림’]【윤경변호사】 (0) | 2014.10.11 |
---|---|
[건강하게 살아 있다는 것 자체가 당신이 이룬 가장 큰 업적이다.]【윤경변호사】 (0) | 2014.10.11 |
[가을 운동회(2014)]【윤경변호사】 (0) | 2014.10.09 |
[와인(wine)을 좋아하는 데도 마시기는 너무 까다로워!]【윤경변호사】 (0) | 2014.10.08 |
[내면의 소리에 귀를 귀울여라.]【윤경변호사】 (0) | 2014.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