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건강하게 살아 있다는 것 자체가 당신이 이룬 가장 큰 업적이다.]【윤경변호사】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14. 10. 1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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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살아 있다는 것 자체가 당신이 이룬 가장 큰 업적이다.]【윤경변호사】

 

어제 밤중에 아이들의 비명소리에 나가 보니, 깜비가 화장실 앞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다.

네 다리를 사방으로 내밀고 죽은 듯 누워 있는 것을 처음 보았다.

‘마지막이구나’라는 생각만 들었다.

 

야간응급실에서 하루 종일 집중치료를 받고 나서 의식을 회복했지만, 이제는 예전 같지 않다.

지난 번 깜비가 아팠을 때는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 떠올랐었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통한 이별을 생각하면 두렵고 가슴 저리고 아득해졌다.

 

그런데 이번은 달랐다.

갑자기 ‘내 자신의 죽음’이 떠 오른다.

처음으로 깜비의 ‘의식을 잃은 그 모습’이 너무 뇌리에 강하게 박혀 지금도 생생하다. 충격이 너무 컸다.

사람도 ‘아무런 통보 없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죽음처럼 ‘모든 것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것’은 없다.

건강하게 살아 있다는 것 자체가 이토록 큰 의미를 준다.

 

당신이 이룬 업적 중 가장 위대한 것은 ‘살아 있다는 것’이다.

인생 별거 없다. 재미있게 살아라.

 

빠르게 변하는 경쟁사회 속에서 누구나 삶의 무게에 지치게 되고 스트레스(stress)를 받는다.

그럴수록 ‘삶에 대한 호기심’을 놓치지 말고 재미있게 살기 위해 애써야 한다.

멈춰있지 말고 계속 성장하면서 생동감 있게 순간순간 재미있게 살아야 한다.

 

인생에서 한번 지나간 시간은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

‘소중한 시간’을 불평이나 한탄으로 날려버리는 것만큼 미련한 것은 없다.

 

 

생각지도 못한 고난이 찾아와 당신을 시험할 때,

누군가 옆에 있어도 외로움을 떨칠 수 없을 때,

사는 게 죽을 것처럼 힘이 들 때 이 말을 떠 올려라.

“인생 별거 없다. 재미있게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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