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성을 쌓고 사는 자는 반드시 망할 것이며, 끊임없이 이동하는 자만이 살아남을 것이다.]【윤경변호사】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15. 7. 2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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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을 쌓고 사는 자는 반드시 망할 것이며, 끊임없이 이동하는 자만이 살아남을 것이다.]【윤경변호사】

 

지난 4년간 법조계(法曹界)의 변화를 보면, 그 변화의 정도가 너무 심해서 눈이 핑핑 돌 지경이다.

재조(在曹)와 재야(在野) 모두 말이다.

 

전관예우금지법이 생기고, Law School을 졸업한 변호사들이 대거 배출되기 시작했다.

고등법원과 지방법원의 판사 보직이 분리되어 운영되기 시작했고, 재판연구원제도가 도입되었다.

판‧검사들은 65세 정년까지 근무하는 분위기로 바뀌었고, 변호사들은 치열한 생존경쟁에 시달린다.

 

그런데 이런 변화는 비단 법조계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직역과 모든 경제활동영역에 광범위하게 퍼져 나가 흐름의 큰 물줄기를 돌려 놓고 있다.

사실 기업활동을 하는 비즈니스(business) 세계에서 이런 급격한 변화는 수시로 있어온 일이다.

 

이러한 변화에 빨리 적응하지 않으면, 개인이든 기업이든 급격히 도태되어 사라진다.

 

과거 중세 시대를 보면, 서기 600년 경이나 서기 1,200년 경이나 사람들의 생활상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그래서 중세를 암흑시대(Dark Ages)라 부른다.

중세시대는 사회의 변화가 거의 없어 부자가 되려면 3대를 거쳐야 했고, 부자가 망하는데도 3대가 걸렸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현대사회는 그 변화의 속도가 빛의 속도를 능가한다.

졸지에 성공하고, 순식간에 망한다.

사회의 변화 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이다.

 

세상은 빠르게 변한다.

젊은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변화를 수용하고 적응하는 속도가 빠르다.

이런 변화를 수용하지 못하면 곧 도태될 것이다.

 

세상 만물은 늘 변화하며 고정적인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우리는 같은 강에 몸을 두 번 담글 수는 없다.

변화에 저항하고 버티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금처럼 시시각각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자신만 그대로 머물길 고집한다면, 곧 혼자만 저만치 뒤에 남겨질 뿐이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함’과 ‘대범함’ 속에서 숨겨진 재능과 힘, 그리고 마법을 발견하게 된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변화를 추구하기 위해 어떤 일부터 해야 할까?

그저 변화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이다.

변화에는 저절로 움직이는 힘이 있어 아주 작은 변화일지라도 또 다른 변화를 불러온다.

 

성장을 가져오는 것은 오로지 변화 밖에 없다.

변화를 무시하면 평범함만이 남는다.

변화 없이는 누구도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지 못한다.

 

변화는 언제나 고통과 위험을 동반한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다.

 

세상은 도전하고 모험하는 사람의 것이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러하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성을 쌓고 사는 자는 반드시 망할 것이며, 끊임없이 이동하는 자만이 살아남을 것이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누구든 리스크(Risk)를 걸어야 한다.

그것이 도전이고 모험이다.

이 일에는 용기가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