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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덕(美德)이라는 것은 사실 사람들의 욕망이 만들어낸 환상 속에 숨은 악덕(惡德)이기도 하다.]【윤경변호사】
세상을 책으로 배우던 젊은 시절에는 정답이 하나뿐이라고 믿었다.
진실이 여럿일 수도 있다는 건 도저히 상상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세상을 온 몸으로 살아야 하는 지금은 정답과 진실의 경계가 모호해졌다.
이젠 그 어느 것도 명쾌하게 결론지을 수 없다.
사실 우리가 선(善)이나 미덕(美德)이라고 일컫는 것들은 여러 종류의 행위와 복잡하게 얽힌 이해관계를 한 군데 모아 놓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인간의 욕심과 책략이 이런 것들을 그럴싸하게 미덕으로 포장해놓은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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