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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움이 가득한 미지의 세계 중남미여행(3)】《아빠가 돌아올 때까지 그 동안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야 해. 안녕!》〔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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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싸고 있는데, 또르가 여행가방 위에 올라가 있다.
여행갈 때마다 항상 똑같은 행동을 한다.
눈치 9단이다.
이럴 때는 괜히 마음이 찡하니 아프다.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시는 분은 누구나 똑같은 생각일 것이다.
해외여행을 갈 때마다 가장 마음에 걸리는 것이 바로 ‘또르(Thor)’다.
데려갈 수만 있다면 함께 가고 싶은데 그럴 수 없다.
방광결석이 있고, 호전은 되었지만 척추협착증도 조심해야 해서 결석사료와 함께 신경치료제와 면역강화제를 함께 먹어야 하는데, 걱정이 앞선다.
눈에 밟힌다.
또르야, 아빠가 돌아올 때까지 그 동안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야 해.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