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어린 젊은 제자들이 이 늙은이를 앞서 간다.] 【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모든 훌륭한 격언은 이미 다 기록되어 있다. 그것을 실천할 일만 남았다.>
2004. 2.부터 2007. 2.까지 사법연수원에서 근무했다.
그때 제자들은 연수원 34기에서 37기다.
지금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정말 놀랍다.
상당수가 로펌 대표를 하거나, 변호사회 회장, 로스쿨 교수, 회사 CEO, 왕성한 저술활동 등 사회 각계 각층에서 대단한 역할을 하고 있다.
더리드(The Lead)보다 제자들 로펌(Law Firm)의 규모가 훨씬 크다.
금융, 벤처 및 IT, 블록체인, 가사 등 전문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후생가외(後生可畏)고, 청출어람이청어람(靑出於藍而靑於藍)이다.
푸른 색은 쪽빛에서 나왔으나 쪽빛보다 더 푸르다.
나이 어린 젊은 제자들이 이 늙은이를 앞서 간다.
불타는 젊음이 가장 무섭고 가장 부러운 순간이다.
‘나이 든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라고 느끼게 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나를 제외한 우리 법인의 파트너들이 모두 40대 초반의 젊은이들이라는 점이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
이제는 큰 병력이 아니라, 몽골기병처럼 소수의 정예부대를 통해 가볍고 빠르고 기동력 있게 움직이려 한다.
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젊은 제자들을 보면 배울 것이 정말 많다.
햇살 뜨거운 어느 여름 날 오후 개구리 세 마리가 나뭇잎에 올라탄 채 유유히 강물에 떠내려가고 있었다.
나뭇잎이 강의 중간쯤에 이르렀을 때 그 중 한 마리가 벌떡 일어나 결심했다는 듯 단호하게 외쳤다.
“너무 더워, 난 물 속으로 뛰어들테야!”
다른 개구리들은 그저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다.
자 이제 나뭇잎 위에는 몇 마리의 개구리가 남아있을까?
“두 마리요!”
질문을 받은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 있는 목소리로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틀렸다.
나뭇잎 위에는 여전히 개구리 세 마리가 남아 있다.
뛰어들겠다는 결심과 정말 뛰어드는 실천은 전혀 다른 차원이기 때문이다.
개구리는 뛰어들겠다는 결심만 했을 뿐이다.
도전하고 행동하라고 외치지만, 모두 생각과 말뿐이다.
실천이 힘이고, 실행이 답이다.
결단을 내리는데 시간이 걸리는 사람을 비난해서는 안 된다.
정작 비난해야할 대상은 결단을 내린 뒤에도 실행에 옮기는 데 시간이 걸리는 사람이다.
어제 로펌대표인 연수원 제자가 인사차 찾아 왔다.
로펌의 규모를 키워 우리 법인 근처로 사무실을 확장하여 이전한단다.
그 결단력과 도전정신이 부러울 정도다.
세상은 저지르는 자의 몫이다.
제자에게서 배운다.
우리도 움직일 때가 된 모양이다.
모든 훌륭한 격언은 이미 다 기록되어 있다.
그것을 실천할 일만 남았다.
【학력】
○ 1997 미국 Duke 대학교 Law School 졸업, ○ 1985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졸업, ○ 1983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 1979 대전고등학교 졸업
【저서】
○ 민사집행총서 부동산경매 I, II (2017), 사법행정학회 ○ 민사집행(부동산경매)의 실무 개정증보판 (2013), 육법사 ○ 민사집행(부동산경매)의 실무 2008, 육법사 ○ 저작권법 2005, 육법사 ○ 보전처분(가압류, 가처분)의 실무(상) 1999, 법률정보센터 ○ 부동산경매(입찰)의 실무(하) 1999, 법률정보센터
【경력사항】
○ 2018. 6. – 현재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의 대표변호사
○ 2019. 3. 서울지방변호사회 회보편집위원장 및 공보위원장
○ 2018. 12. 17. 대한변호사협회에서 우수변호사로 선정(수상)
○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고문변호사
○ 2018. 1. 서울지방국세청 조세법률고문
○ 2017. 12. 서울고등검찰청 국가송무상소심의위원회 위원
○ 2017. 11. 대한변호사협회 지식재산연수원 운영위원회 위원
○ 2017. 6. 사법시험 제2차 시험위원
○ 2017. 5. 법제처 법령해석위원회 위원
○ 2016. 8.서울지방변호사회 편집위원회 위원장
○ 2015. 3. 서울지방변호사회 공보위원회 위원장
○ 2015. 2. 민사집행법전문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제2015-82)
○ 2015. 2. 지식재산권법 전문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제2015-83)
○ 2010. 2. – 2018. 5. 법무법인 바른의 파트너변호사
○ 2008 – 2010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 부장판사 (2년)
○ 2004 – 2007 사법연수원 교수 부장판사
○ 2001 – 2003 대법원 재판연구관
○ 2000. 2. – 2003. 7. 사법연수원 제1호 연구법관
【기타 경력】
○ 사법시험 1, 2, 3차 출제 위원(민법, 민사소송법, 저작권법)
○ 법무사시험 및 법원공무원시험 출제위원(민법, 민사소송법)
○ 사법보좌관 교육 담당(민사보전실무 강의 등)
○ 민사집행 담당 법관 등을 상대로 한 교육 및 특강
○ 대한변호사협회 및 서울지방변호사회 초빙 변호사특별연수 강사(민사집행법 등 강의)
○ 민사법, 강제집행, 언론소송, 저작권법 등에 관한 수많은 논문 발표
○ 로앤비(LawnB)dp 수백편의 민사판례 천자평석 게재
○ 민사집행법 및 저작권법에 관한 단행본 출간
○ 법원실무제요(강제집행) 및 주석서(민사소송법 및 민사집행법)의 집필위원
【주요 업무분야】
◉ 민사집행, ◉ 민사소송(부동산, 펀드, 건설 등), ◉ 형사소송, ◉ 기업법률자문 및 각종 M&A, ◉ 저작권법, ◉ 상표법·부정경쟁방지법, ◉ 행정사건, ◉ 회사정리·파산
【법률 논문】
◉ 사해행위취소와 가액배상, 캐릭터의 저작물성, 상가의 업종제한 규정의 효력 및 그 변경절차 등을 비롯하여 법조, 인권과 정의, 저스티스 등에 약 80여 편의 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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