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무거움, 죽음의 가벼움】《죽음은 쓰다듬어서 맞아들여야지, 싸워서 이길 대상은 아니다. 이 가벼움으로 삶의 무거움을 버티어 낼 수 있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https://yklawyer.tistory.com/category/%EB%B3%80%ED%98%B8%EC%82%AC%20%EC%9C%A4%EA%B2%BD/%EC%88%98%ED%95%84 오늘, 지인의 부고를 들었다.나보다 나이가 어린 사람이었다.그의 죽음은 예고 없이, 조용히 세상과 작별했다.숨이 턱 막히는 소식. 가슴이 잠시 멎은 듯 먹먹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란 말이 있다.그런데 나이가 들면, 이 공식이 깨지는 것 같다. 모임에 자주 나오고, SNS에 글이나 자신의 소식도 자주 올리고, 주변 사람들과 연락도 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