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프레임의 법칙】《질문이 달라져야 답이 달라진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23. 1. 1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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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의 법칙】《질문이 달라져야 답이 달라진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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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영철과 관수가 예배를 드리러 가는 중이었다.

 

영철이 물었다.

관수, 자네는 기도 중에 담배를 피워도 된다고 생각하나?”

 

관수가 대답했다.

글쎄 잘 모르겠는데. 신부님께 한번 여쭤보는 게 어떻겠나?”

 

영철이 먼저 신부님에게 다가가 물었다.

신부님, 기도 중에 담배를 피워도 되나요?”

 

신부는 정색을 하면서 대답했다.

형제여, 기도는 신과 나누는 엄숙한 대화인데 절대 그럴 순 없지."

 

영철로부터 신부님의 답을 들은 관수가 말했다.

그건 자네가 질문을 잘못했기 때문이야. 내가 가서 다시 여쭤보겠네.”

 

이번에는 관수가 신부님께 물었다.

신부님, 담배 피우는 중에는 기도를 하면 안 되나요?”

 

랍비는 얼굴에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형제여, 기도는 때와 장소가 필요 없다네. 담배를 피는 중에도 기도는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이지.”

 

동일한 현상도 관점에 따라 전혀 다르게 볼 수 있다는 것, 이게 바로 프레임(frame)의 법칙이다.

프레임(frame)이란 창틀이란 의미지만, 여기서는 관점이나 생각의 틀을 말한다.

 

여대생이 밤에 술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하면 사람들은 손가락질을 할 것이다.

하지만 술집에서 일하는 아가씨가 낮에 학교를 다니면서 열심히 공부한다고 하면 사람들의 반응이 어떨까.

 

원하는 답을 얻으려면 질문을 달리하라.

질문이 달라져야 답이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