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출발점은 ‘바로 지금, 여기’다.】《설문조사결과 한국인이 100세까지 살고 싶은 구체적인 이유로는 ‘조금이라도 더 인생을 즐기고 싶어서’가 31.9%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그다지 바람직스럽지 않다. 좋은 시절이란 지금 현재 시점이며, 어떤 일을 시작하고 즐기기에 가장 좋은 날은 ‘오늘, 바로 지금’이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좋은 시절이란 지금 현재 시점이며, 어떤 일을 시작하고 즐기기에 가장 좋은 날은 ‘오늘, 바로 지금’이다.>
한 노인이 노래를 흥얼거리며 산길을 가고 있었다.
노인은 내리쬐는 뙤약볕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지팡이로 박자까지 맞추며 신나게 노랫가락을 흥얼거렸다.
‘참 이상하다. 저 노인은 이제 인생 다 살았는데, 뭐가 저렇게 즐거운 것일까?’
목을 쭉 빼고 노인을 쳐다보고 있던 길가의 나리꽃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노인의 노랫소리는 이 산 저 산 메아리 되어 계속 울려 퍼져 나갔다.
“안녕하세요? 할아버지.”
노인은 놀라 걸음을 멈추었다.
“할아버지, 여기에요. 여기!”
나리꽃은 할아버지가 자기를 발견하지 못하고 계속 길을 재촉하려 하자 크게 소리쳤다.
“응, 예쁜 나리꽃이로구나. 내가 날 불렀니?”
“예, 할아버지.”
“그래, 왜 날 불렀니?”
“할아버지는 뭐가 그리 즐거우세요? 저는 이제 곧 시들어버릴 것을 생각하면 슬퍼 죽겠는데 할아버지는 어째서 그렇게 행복해 보이세요? 할아버지도 이제 인생을 다 사셨잖아요.”
“그래, 그래서 날 불렀구나. 나리꽃아, 너무 슬퍼하지 마라. 나도 얼마 있지 않아 세상을 떠나겠지. 하지만 소중한 것은 바로 지금 이 순간이야. 이미 지나 지나가 버린 과거나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 때문에 나의 현재를 망칠 수 없지 않겠니?”
노인은 나리꽃을 향해 방긋 미소를 지어주었다.
그리고는 조금 전처럼 지팡이로 다시 박자를 맞추면서 노랫가락을 흥얼거리며 유유히 산 모퉁이를 돌고 있었다.
이 이야기는 지금 살고 있는 이 순간이 참으로 소중하다는 것을 깨우쳐준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은 바로 지금이다.
<바로 지금, 여기서부터!>
6. 8.자 조선일보에 「“100세까지 살고 싶다” 한국인은 50%, 일본인은 22%」라는 기사가 실렸다.
구체적인 이유로는 ‘조금이라도 더 인생을 즐기고 싶어서’가 31.9%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그다지 바람직스럽지 않다.
언제나 출발점은 ‘바로 지금, 여기’다.
힘 없는 노인이 되어 인생을 즐긴다는 생각보다는 지금 현재를 소중하게 여기고 이 순간에 충실해야 한다.
좋은 시절이란 지금 현재 시점이며, 어떤 일을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날은 ‘오늘, 바로 지금’이다.
'소금(salt)'보다 귀한 것이 '황금(gold)'이고, 황금보다 귀한 것이 '지금(present)'이다.
‘지금 이 시간’은 우리에게 남아 있는 시간 중 가장 젊은 시간이다.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지금 이 순간이 바로 ‘꽃자리’니라.>
삶은 미래가 아니다.
지금 이 순간이다.
매 순간의 쌓임이 세월을 이루고 한 생애를 이룬다.
진정한 행복은 이 다음에 이루어야 할 목표가 아니라 ‘지금 바로 이 순간’에 존재하는 것이다.
당신이 지금 있는 곳이 최선의 자리다.
지금 이 순간은 다시없는 축복의 시간이다.
그 어떤 조건과 환경도 지금, 여기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주어진 조건을 감사히 받아들이고, 그 토대 위에서 새롭게 시작할 때 길은 열린다.
내일은 지금의 오늘이다.
내일을 바꾸고 싶다면 오늘을 바꿔야 한다.
바로 지금, 여기서부터!